11월 1일(수), 신성철 총장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인재포럼 2017'에 참석해 특별세션 '학습혁명을 말하다'의 좌장을 맡았다.
신성철 총장은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화의 4차 산업혁명 메가트랜드를 언급하며 세션의 문을 열었고, 발표자로는 에드엑스 공동설립자 피오트르 미트로스, 오픈클래스룸 공동설립자 마티외 네브라, 언칼리지 설립자 데일 스티븐스가 나섰다.
이날 신성철 총장을 비롯한 3명의 발표자들은 발표내용에 대해 Q&A 시간을 갖고, '물리적인 대학은 30년 내 없어질 것'이라는 미국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예측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신 총장은 토론에서 "대학의 혁신을 통한 미래사회의 공헌은 세계적인 선도대학의 총장들이 가장 고민하는 이슈 중 하나"라며 "교수·교사 중심의 교육이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주입식 교육이 비판적 사고 교육으로, 답변 및 문제풀이식 교육에서 질문 및 문제제안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하는 교육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습혁명, 교육혁명에서 교수와 교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그들의 역할이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지식과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facilitator(촉진자), moderator(중재자), mentor(조언자)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고 "양방향, 토론식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학습혁명, 교육혁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7은 '인재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10월 31일(화)부터 11월 2일(목) 3일간 개최되었다. 포럼에는 각국 관계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 및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기업 CEO 및 HR총괄 부사장, 연수원장, 세계 유수 대학 총장 및 학계 전문가, 산업계·연구소·경제 단체 대표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포럼은 2006년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인재 개발과 활용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연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창설했다. 매년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글로벌 협업을 통한 인재 개발로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문제의 해결방안 제시, 정부, 공공, 민간, 기업 등 각 분야의 교육과 관련된 창의적 인재개발의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 세계적 관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인재개발의 공통 핵심 요소들의 규명과 논의 등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