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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 연구개발(R&D) 주간 기조강연

작성자PR Office 등록일2017.10.31 조회수2117





10월 31일(화), 신성철 총장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메가트랜드, 대한민국 성공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신성철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전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하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향후 30년, 인류는 지난 1차, 2차, 3차 산업혁명 이후 250여 년간의 변화에 버금가는 과학기술의 혁명적 발전과 놀라운 문명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앞으로의 사회는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화의 메가트랜드 속에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 사회에 미칠 변혁의 속도와 폭이 상상을 초월하지만, 이러한 대변혁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을 현실에서 실증해낼 수 있는 최적의 국가로서 충분한 조건(ICT 최강국, 속도 DNA, 정치권과 국민들의 거국적 관심 등)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미래가 밝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국가성장이 11년 전 부터 사실상 멈춰있는데 4차산업혁명이 한국의 정체된 국가 성장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내다봤다.

신 총장은 “최근 유명 과학논문지인 ‘네이처’에는 기존의 구글 알파고를 개선한 ‘알파고 제로’가 소개됐다”며 “기존 알파고는 바둑 기보를 학습하도록 했지만 알파고 제로는 바둑의 룰만 알려주고 스스로 학습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알파고 제로가 알파고를 상대로 단 한판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러한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고, 가까운 미래에 상당한 수준의 AI 로봇이 우리 생활 도처에 존재하며 ‘호모사피엔스 반 로보사피엔스 반’인 세상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호모사피엔스’만의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과 ‘로보사피엔스’와 공생할 수 있는 사회를 준비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하고, 지구상의 어느 국가도 아직 이루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산업혁명을 성공으로 이끌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성공방정식’을 소개한 후, 과학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대변혁의 시대를 올바르게 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갈채를 받았다.

‘2017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은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이 10월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함께, 첨단 미래도시 부산을 설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부산 발전계획에 대한 시민참여와 과학기술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산학연연구단지(URP)사업단(동아·부경·부산대) 등 부산지역 과학기술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술창업(1일차), 기업혁신(2일차), 시민(3일차)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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