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9월 20일(수) 오후, 신성철 총장은 우리대학 KI 퓨전홀에서 열린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3기 수료식 및 4기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성철 총장은 "초불확실의 시대, 지구의 0.2% 작은 면적에서 4대 강국에 끼여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은 더욱 북확실하고, 0.05% 대기업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특히 삼성 한 기업이 국가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극히 대기업 편중의 경제 속에 몇 개의 대기업이 무너지면 나라 경제가 크게 위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 총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하는 대변혁의 시기, 우리나라가 생존하며, 선진국으로 도약할지 성장동력을 잃고 중진국 트랩에 빠질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 연구결과를 지식재산으로 만들어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혁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대학이 지금까지 R&D기능에 집중했던 것에서 발전하여 R&DB(Research, Development, Business)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식재산 분야 인재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청, 특허법원, 특허청, KAIST 등 4개 기관이 긴밀히 협업하여 AIP과정이 ‘지식재산 사관학교’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KAIST AIP 과정은 중소벤처기업부·특허법원·특허청·KAIST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중소·중견기업인의 지식재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지식재산 분야 최고 전문 교육과정이다.

중기부는 교육과정 기획 및 재정, 특허법원은 교육 및 실습, 특허청은 교육 및 재정, KAIST는 교육 및 운영을 각각 맡아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지식재산 육성전략, 금융·브랜드 디자인 전략, 지식재산 민·형사 보호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