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4일(월), 신성철 총장은 우리대학 영빈관에서 열린 2017 신입직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신입직원 2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성철 총장은 환영사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7 정규직 신입직원으로 채용되어 영광스러운 KAIST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우리대학은 지난 46년간 기적적인 변화를 거듭해왔다. 1971년 설립 당시 KAIST가 세계적인 대학(World-Class University)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며 “하지만, 터만보고서의 마지막 챕터인 ‘Dream of the Future(미래에 대한 꿈)’을 살펴보면 ‘KAIST는 2000년이 되면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위대한 과학기술대학이 되었을 것이고,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여는 선봉장이 되었을 것이고, 더 나아가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올려주는 대학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터만보고서는 미래완료시제로 작성되었고 우리는 그것을 일구어냈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우리대학은 그동안 박사 11,700여 명을 포함 5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 산·학·연·관의 리더로 성장해 국내 산·학·연의 리더급 인력 중 23%가 우리대학 졸업생이고, 글로벌 기업 삼성의 경우 임원급 인력의 26%, 삼성반도체의 박사급 인력 21%가 우리대학 출신”이며 “졸업생의 약 45%가 산업체에 진출했는데, 그 중 48%가 대기업에 52%가 벤처와 중소기업에 진출했고, 벤처기업에 간 20%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리대학 창업기업성과조사 백서(2016)에 따르면, 네이버를 포함해서 졸업생 누적 창업기업이 1,456개, 상장기업이 63개, 매출 규모를 공개한 659개 창업기업의 연매출이 13.6조 원, 고용창출이 32,400여 명에 달한다”며 “지난 46년간 정부가 KAIST에 지원한 정부출연금이 약 2.9조 원인 것을 고려해 보았을 때 굉장히 성공적인 투자였다”고 평했다.
신 총장은 이어서 “현재 우리대학은 2017 QS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41위, 공학분야 14위(국내 1위), 개교50년 미만 세계대학평가 3위 등을 차지했고, 조선일보-QS아시아대학 평가 3년 연속 1위, 2016 톰슨 로이터 선정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6위 및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2년 연속 1위 등에 랭크되는 등 세계적인 대학(World-Class University)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하며 신입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한편, 신 총장은 “우리의 꿈은 세계적인 대학(World-Class University)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Global Value-Creative World-Leading University)의 비전을 가지고 전진하는 것”이라며 “KAIST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세계적인 대학의 구성원에 걸 맞는 역량을 갖추고, 맡은바 임무에 열정을 다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한 팀워크를 발휘하여 KAIST가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데 공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박오옥 교학부총장, 박희경 연구부총장, 김수현 대외부총장, 최용원 행정처장 등이 참석해 신입 직원들의 입사를 축하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