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목) 오후, 신성철 총장은 한국화학연구원 Space C#에서 개최된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회장 이규호 · 이하, 연기협) 특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신 총장은 최근 중국 대련에서 개최된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만난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의 면담내용과 다보스포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신 총장은 "우리나라 대학 총장으로는 유일하게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슈밥 회장을 만나 세계경제포럼과 KAIST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KAIST의 동문이기도 한 슈밥 회장은 한국은 빠른 성장 경험(속도), 전국민적 관심, 여야 구분없는 초당적 관심(정치적 슬로건) 등 4차 산업혁명을 빠른 시일내에 달성할 수 있는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나라로 4차 산업혁명 선도국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한 지역에 4차 산업혁명의 실증 사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며 "대전 대덕연구단지가 그 최적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새로운 기회를 발판삼아 도약한다면 11년째 이어온 국민소득 2만불의 늪에서 벗어나 세계 선도국가로 성장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중지를 모아 대전시만의 독특한 실증 사례를 만들어가자"고 말해 간담회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기협 특별 간담회에는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을),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산·학·연·관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