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오전, 신성철 총장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신성철 총장은 "우리나라 산업화 태동기 KAIST는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혁신적 R&D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했고, 4차 산업혁명 태동기에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세계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헌하고자 한다"며 "세계무대의 변화를 발빠르게 인식하고 선도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면 4차 산업혁명은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이며, 앞으로 혁신적, 파괴적 신기술은 IoT, AI, BigData, CPS, NT, BT가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창출될 것으로 이것을 선점하는 국가와 기관이 세계의 파워리더로 급부상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KAIST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 국가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추진을 통해 국가발전에 공헌하자"고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경기도가 인재와 기술력을 가진 KAIST와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협약을 맺었다"며 "제2판교, 광명, 일산, 경기북부에 테크노밸리를 조성 중인데, 시작단계부터 KAIST와 협력해 미래산업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학교는 경기도내 전통산업단지에 우리학교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보급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단지 내 기업 중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이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내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기업별 스마트화 모델 발굴과 4차 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앞서 일선 단지내 기업에 대한 사전 조사와 분석,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