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수) 오후, 신성철 총장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7'에 참석했다.
'미래 한국: 차세대 성장엔진을 위한 소프트 인프라(The Next Korea: Soft Infra for Next Engine)'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신 총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포함해 우리나라 정·재계·과기인 등 총 17인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는 서약'을 했다.
이번 '서울포럼 2017'에는 올해 20회를 맞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기념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1999년 11월 수상자이자 후배 과학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 시상식에 참석한 신 총장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한번 선정이 되면 과학계에서 우수 과학자, 연구자로 인정을 받는 등용문의 상으로 여겨졌다”며 “상을 받으면 더 큰 연구과제를 따올 수 있는 이력이 되고 그러면서 더 큰 상을 또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의미 있는 ‘가문의 영광’과 같은 상이었다”고 회고했다.
신 총장은 이어 “오늘 수상한 분들의 업적을 보니 18년 전 내가 받을 때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연구를 해냈다”며 “이런 연구들이 결국 우리나라 과학이 발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간접적인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허원도 교수는 '2017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허 교수는 빛으로 생체 내 세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독창적인 ‘광유전학’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허 교수의 연구방법을 이용하면 레이저나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쏘아 칼슘이온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칼슘이온 농도와 관련이 깊다고 알려진 알츠하이머나 암 등의 발병기전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신경생물학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 첫번째 사진설명 : 신 총장이 서울포럼 초청연사인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 소장과 4차 산업혁명 위한 평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두번째 사진설명 : 조현준(왼쪽부터) 효성 회장, 김민석 민주연구원 원장,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신성철 KAIST 총장,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정세균 국회의장, 문미옥 민주당 의원, 윤상직 한국당 의원,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는 서약을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