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5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제2020-1회 전체 교수 회의’를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교수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교육과 연구와 봉사에 최선을 다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어 올해 착수한 세 가지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첫째, “우리 대학은 올해 착수한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을 통해 항바이러스산업 성장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류 사회의 건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8년간 2,200억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사업’을 착수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안보와 재난, 재해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군집형 초소형 위성 11기를 제작하고 활용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셋째, “과학기술 기반의 글로벌 싱크탱크를 지향하는「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GSI)」를 지난 2월 출범했다”고 소개하고 “GSI는 우리 대학의 비전인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방안을 개발하고 제안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의 새로운 정책과 전략을 연구하고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총장은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의 676억 원 기부 등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기부 사례를 소개하며 “KAIST와 아무 연고가 없는 이런 거액 기부자들을 뵐 때마다 마음속으로부터 깊은 존경심과 함께,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신성철 총장은 "코로나19가 전 인류에게 큰 위기는 분명하지만, 역설적으로 KAIST와 대한민국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좋은 위기(Good crisis)를 낭비하지 말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코로나19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병행한 이 날 행사는 승진 교원, 정년보장 교원 및 신임 교원 임명장 수여와 학내 주요 현안 발표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단과 각 단과대학장, 교무처장, 승진 교원과 정년보장 교원 대표 각 1인 및 신임 교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