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일(목), 신성철 총장은 서울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제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포럼의 민간공동의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의 재편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KAIST와 중소기업의 협업 확대에 관한 구상을 밝혔다.
신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지만, 비대면 언택트의 디지털 혁신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위기는 기회와 함께 온다는 말처럼 코로나19 위기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디지털 경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KAIST는 중소기업의 국가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일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의 출범, 『중소기업의 제조 데이터 수집, AI 분석을 통한 공정 품질 개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수행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신 총장은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 경쟁력의 抗바이러스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을 정부에 제안했다”라고 말하며 “이 프로젝트는 초기부터 제조 기반, ICT 기반의 중소기업과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신성철 총장은 “오늘 출범하는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이 중소기업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혁신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공동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이 날 행사의 주제는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 비대면, 플랫폼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 전략’이며, 신성철 총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연 및 토론자, 포럼의 4개 분과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