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7월 30일(목),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개교 4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초유의 감염병 사태 속에서 봄 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교수와 학생 및 직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개교기념식은 오늘의 KAIST를 있게 한 선배님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여러분이 일군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현재, 우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으며, 개교 50주년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해 다시금 존재가치를 드러낼 때”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주요 성과로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뉴딜’ 프로젝트 추진 및 ‘글로벌전략연구소(Global Strategy Institute, GSI)’ 출범 등을 소개했다.

또한, KAIST 발전재단 이수영 이사장의 676억 부동산 기부 사례를 소개하며 “KAIST가 국가의 미래요, 인류의 희망이라는 큰 기대를 걸고 평생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기쁜 마음으로 아낌없이 기부한 분들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과 더불어 커다란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구성원 모두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의 원대한 비전 아래 각자의 분야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혼을 다한다면 KAIST가, 그리고 대한민국이 Global VIP(Very Important Player)로 성장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고, 인류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사를 마무리하며 신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9주년 개교기념식은 작은 규모로 거행하지만, 다가오는 50주년 기념식은 지난 반세기 우리가 일군 눈부신 성과를 널리 알리고, KAIST가 열어갈 새로운 백년을 국민들에게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히고, “현재 추진 중인 ‘50주년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기념사업들에 대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수 교원과 공로 직원, 우수 학생, 협력업체 종사자에 대한 포상 및 기념사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축하객 없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해 진행되었으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