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일(목), 신성철 총장은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권오정 병원장과 ‘KAIST-삼성서울병원 공동 연구 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부터 두 기관의 교수들이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End-Run 과제를 활발히 수행 중이고, 특별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계와 과학기술계의 상생적 협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껴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고 이번 협력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KAIST는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抗바이러스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을 정부에 제안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학계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삼성서울병원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삼성유전체연구소 등 삼성서울병원이 보유한 첨단 의료기술과 우리 대학이 축적한 유전체분석, 시스템생물학 및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융합을 통해 두 기관이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 학술 및 기술교류,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 개발과 정밀의학 분야 연구협력, 공동 과제 발굴과 수행 등 연구, 교육, 기술사업화 분야별 협업을 확대하며 국내 의료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박현욱 연구부총장, 이상엽 KAIST 연구원장, 안성태 창업원장이 참석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권오정 병원장을 포함해 이규성 연구부원장, 박승우 기획총괄,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