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일(목),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본관 제1회의실에서 ‘KAIST-성남 명덕(明德) Science Park 추진위원회: 교육·연구 분과 Kick-off Meeting’을 주재했다.
신성철 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는 우리의 일상을 멈추게 했지만, 바쁨을 잠시 내려놓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점검하며 미래를 준비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미래를 먼저 준비하는 개인과 조직 및 국가만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7월 곽성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과 김철호 아이팩 회장 부부가 우리 대학에 기증한 약 33만㎡(10만 평) 규모의 성남시 분당 소재 부동산에 Science Park를 건립하는 일은 향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우리 대학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함께 바라보며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추진력 있게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Science Park는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 및 기술사업화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새로운 성장모델 제시하며, 나아가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오늘 회의가 이러한 목표를 반영한 건립계획 수립과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는 KAIST-성남 명덕 Science Park 추진위원회 및 TFT 경과보고, 제안발표 및 종합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신성철 총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Science Park 건립계획을 근본부터 다시 점검할 수 있는 건설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Science Park는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공익적인 목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오늘 논의한 ‘초고령화 대응 스마트 건강노화(청노화)’와 같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의 대상인 ‘건강’을 Science Park의 핵심 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신산업 창출로 연계해 경제적 가치창출을 선도하며, 미래 세대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내용을 구체화한 추진계획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성철 총장(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이광형 교학부총장(공동추진위원장), 김보원 기획처장(부위원장) 및 교육·연구 분과 소속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