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2일(금),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본관 제1회의실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병원장과 함께 'KAIST-분당서울대학교병원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바이오헬스케어 연구·교육·기술사업화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부터 백롱민 병원장님과 미래 의료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감해왔다ˮ고 밝히고 “오늘 행사를 통해 양 기관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과학기술계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대학이 추진 중인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과 ‘항바이러스 건강사회 구현 협의회’를 이러한 협업의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은 KAIS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바이오헬스 혁신을 가속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개방형 협력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라고 강조하고, “KAIST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꿈을 꾸고 노력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이라는 꿈은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선도 연구를 시작으로 우수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양질의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바이오헬스케어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장기적인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박현욱 연구부총장, 안성태 창업원장, 한용만 생명과학기술대학장, 김인준 의과학대학원 학과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백롱민 병원장을 포함해 오창완 의생명연구원장과 이학종 연구기획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