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9일(수),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교수회관에서 ‘50주년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전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만나면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고 말하며 “KAIST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열정 있는 분들과 함께 향후 50년을 내다보며 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50주년 기념관 건립 목적은 KAIST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며, KAIST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성공을 이룬 동문과 기업의 성과 전시, TED 홀과 같은 글로벌 강연과 소통의 장 마련, 인류를 위한 글로벌 전략 연구 수행 등을 제시했다.
신성철 총장은 “이러한 방안을 포함해 50주년 기념관이 KAIST를 상징하는 세 가지 정신인 ‘도전(Challenge)’과 ‘창의(Creativity)’와 ‘배려(Caring)’를 형상화하고 이를 교육하는 공간으로써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학과간 협업연구를 촉진하고 KAIST가 선도할 미래 사회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KAIST 동문과 교직원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50주년 기념관을 건립하면 의미가 클 것으로 생각했는데 올해 초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인 장병규 동문의 100억원 기부가 이러한 구상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한 후 “50주년 기념관 건립계획이 확정되면 이를 후원할 다른 기부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50주년 기념관 건립의 효과적인 추진 방안 및 우리 대학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50주년 기념관에서 수행해야 할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신성철 총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50주년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의 첫 회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건설적이며 가슴을 뛰게 하는 좋은 의견들이 제안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KAIST의 새로운 역사를 마련해나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위원회 활동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50주년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부위원장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포함해 김영걸 발전재단 상임이사, 이승섭 신임 글로벌리더십센터장, 김원준 국제개발협력센터장, 류석영 학생생활처장, 권영선 교육원장, 곽시종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한재흥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 최형순 물리학과 교수, 노준용 문화기술대학원 학과장, 이형석 건설팀장 등 13명의 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