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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본관 제1회의실에서 '제1회 평의원회 회의'를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2월 평의원회 설치를 위한 한국과학기술원법 개정이 발의된 후 2년여 만에 평의원회를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평의원회와 우리 대학 집행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관 차원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평의원회는 국가적 차원에서 국회의 기능으로 비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평의원회를 최초로 출범시키는 총장으로서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중요한 이슈에 관해서는 평의원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학교 경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학 운영의 자율성과 민주성 확보를 위해 설치된 평의원회는 향후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교직원 및 학생 복지, 과학기술원 정관이 정하는 중요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한편 교육 과정 및 연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평의원회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우리 대학 교원과 직원 및 학생과 총장이 위촉한 2명의 동문 등 11명의 평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항공우주공학과 권세진 교수가 제1대 평의원회 의장으로, 행정부 방진섭 책임행정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