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3일(수),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본관 총장실에서 ‘항바이러스 건강사회 구현 협의회 2차 회의’를 주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화상)회의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 협의회장인 신성철 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4월 21일 창립회의 이후 「항바이러스 건강사회 구현 협의회(이하 항바이러스 협의회)」의 두 번째 회의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했다.
이어 “항바이러스 협의회의 설립 목적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관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궁극적으로는 협업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이러한 설립 목적을 지닌 항바이러스 협의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소개했다.
신 총장은 “항바이러스 협의회의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진단 및 보호장비, 치료제, 백신, 임상 지원의 4개의 워킹그룹을 가동하려 한다”고 밝히고, “이를 포함해 항바이러스 협의회의 다양한 활동 전략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모두 발언을 마쳤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 현황과 전망을, 오두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이 연구원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및 연구개발 지원 현황을, 배충식 공대학장이 우리 대학의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발표 후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항바이러스 협의회 운영위원회의 결정사항을 공유했으며, 워킹그룹의 구성과 운영 방식 및 항바이러스 협의회 홈페이지 구축 등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신성철 총장은 “오늘 세 분의 발표가 매우 유익했으며, 발표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워킹그룹을 통해 구체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항바이러스 분야 기술의 빠르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병원이 보유한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 등의 자원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 마련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성철 총장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채수찬 대외부총장과 배충식 공대학장 등 주요 보직교수, 건양대병원과 충남대병원 등 의료계,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회원 기업, 연구개발특구기관장 협의회 소속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포함한 대전시와 대덕 특구 내 주요 기관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 5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