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월 27일(목),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본관에서 ‘글로벌전략연구소(Global Strategy Institute) 개소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전략연구소의 출범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그룹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전략연구소는 기관 차원에서 KAIST 비전의 실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혁신안을 개발해 제안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빠른 추격자 전략(Fast-follower strategy)’에서 탈피해 ‘선도자 전략 (First-mover strategy)’을 추진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하고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 총장은 다음의 네 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첫째, 과학기술 기반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둘째, 글로벌 관점으로 전략을 수립하며, 셋째, 정파를 초월한 입장을 견지하고, 넷째, 정권을 초월한 장기적인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전전략센터, 과학기술전략센터, 한국 4차 산업혁명 정책센터 및 지속발전센터로 구성된 글로벌전략연구소는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국제 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술의 싱크탱크를 지향하며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이광형 교학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글로벌전략연구소 김정호 초대 소장 및 연구소 산하 3개 센터의 책임교수(센터장)와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