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1일(수),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영빈관에서 ‘KAIST 신소재부품 산학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직후 기업지원을 위해 발족한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에 대해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시대에 기업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산업에서 소재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소재 분야 연구개발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KAIST 신소재연구기획단'을 별도로 출범시켰다”고 말하며 신소재·부품 분야 기술혁신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전략으로 첫째,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둘째, 세계 최고이거나 최초이거나 유일한 연구 수행, 셋째,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신 총장은 중소·중견 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 기업 밀착형 산학 공동연구개발 체계 마련 등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KAIST 신소재부품 산학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기업과의 실질적 협업 추진을 위한 우리 대학의 노력과 기업인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이 융합한다면 신소재·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혁신성과 창출과 위기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산학협의체 회의는 미래 소재·부품산업을 선도할 핵심소재 중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5년 후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의 발굴 및 기업과의 개방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과 대·중·소기업 협력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KAIST 신소재연구기획단이 발굴한 7대 핵심 소재의 기술로드맵 보고와 기업의 의견 청취 및 소재·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와 연계방안 논의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신성철 총장과 김상욱 신소재연구기획단장 및 기획위원, 대·중·소기업 대표와 연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