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기초과학동(E6-6) 3층에서 ‘초세대 협업연구실 현판식’을 가졌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세대를 초월한 협업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2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2018년에 4개 연구실이 초세대 협업연구실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에는 ‘KAIST 바이오디자인공학 연구실’과 ‘나노포토닉스 연구실’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날 현판식은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가 책임교수로, 물리학과 서민교 교수와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이한석 교수가 참여교수로 활동하게 될 ‘나노포토닉스 연구실’의 초세대 협업연구실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가 교수의 정년으로 인해 중단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고 우리 대학의 학문적 수월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대를 초월한 연구자의 협업을 촉진해야 한다는 오랫동안 가져온 구상을 제도화시킨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초세대 협업연구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니어 교수와 주니어 교수가 수평적인 관계를 맺으며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니어 교수는 지금까지 쌓아온 학문적 유산을 후배들에게 남긴다는 자세로, 주니어 교수는 시니어 교수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협업 연구를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총장은 “우리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초세대 협업연구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제도 운영과 성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여러분의 노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세대를 초월한 연구자간 협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면 ‘초세대 협업연구실’ 제도는 전국으로 파급되어 우리나라 대학 연구의 혁신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철 총장과 주요 보직자, 초세대 협업연구실 운영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나노포토닉스 연구실’의 초세대 협업연구실 선정을 축하하고 향후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