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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철 교수, 제10회 KSIAM-금곡학술상 수상
우리 대학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월 24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산업응용수학회(KSIAM) 가을정기학술대회에서 제10회 KSIAM-금곡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SIAM-금곡학술상은 연령에 무관하게 연구의 수월성을 기준으로 수학 분야(응용수학 및 계산수학 분야) 및 공학 분야(계산과학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통해 해당 학문 분야의 진보에 기여한 국내외 한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예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응용수학의 중요한 분야인 역문제(inverse problem)를 푸는 연구를 국제적으로 선도하고, 이러한 인공지능망을 통한 역문제 해석 기법의 수학적 원리를 밝히는 것을 개척해 온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여기서 역문제는 센서 등에서 얻어진 측정치에서 신호원을 복원하는 문제로서 의료, 자연과학 및 편미분방정식등 많은 분야에 사용이 되는 중요한 문제다. 이러한 역문제는 측정치가 적거나 잡음이 많은 경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데, 예종철 교수는 이러한 난제를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푸는 것을 개척해왔다.
예종철 교수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미국 산업응용수학학회 이미징 사이언스 저널(SIAM Journal on Imaging Science)' `미국 산업응용수학학회 응용수학 저널(SIAM Journal on Applied Mathematics)',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Nature Machine Intelligence)',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전기전자학회 정보이론 트랜잭션(IEEE Transaction on Information Theory)', `전기전자학회 메디컬이미징 트랜잭션(IEEE Transaction on Medical Imaging)', `의료 이미지 분석(Medical Image Analysis)' 등 역문제 분야 응용수학 및 공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에 약 1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신경정보처리학회(NeurIPS),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술대회(CVPR), 국제 머신러닝학회(ICML),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등 인공지능 분야 일류(top tier) 학술대회에 23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고, 총 논문 인용 횟수 1만 6천 회 이상으로 응용수학 분야의 탁월한 지명도 (H-index 59)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합성곱 신경망(컨볼루션 뉴럴 네트워크)의 구성 원리를 조화해석학 기법으로 밝힌 연구(`Deep Convolutional Framelets: A General Deep Learning Framework for Inverse Problems')는 미국 산업응용수학학회 이미징 사이언스 저널(SIAM Journal on Imaging Sciences)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탑 10에 드는 연구로서 응용수학계에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예종철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역문제에 대한 이론적인 연구가 수학계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금곡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ˮ 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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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종 교수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3) 최고 혁신상 수상
우리 대학 IT융합연구소(소장 유회준) 융합센서팀 장호종 교수팀의 '인터렉티브 미러 기술'이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의 스마트홈 부문에서 가장 큰 영예인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인터렉티브 미러'는 장 교수팀이 스마트홈 전문 기업 ㈜이원오엠에스(대표 남형호)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기술로 거울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IoT (Internet of Things) 디바이스다.
스마트 홈 제어, 헬스케어 디바이스 연동, 정보 확인, 데이터 통합 관리, 뉴스·날씨 정보 확인, 음악·유튜브 감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차세대 스마트 홈에 적용 될 혁신적인 디자인 및 선도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 받았다.
또한, 레이더 센서와 광을 통한 방범과 방역 기술도 적용됐다.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침입자 유무 및 사용자의 활동량을 파악하고 인체에 무해한 LED405nm 살균할 수 있는 조명 시스템 및 별도의 음이온 발생장치를 탑재해 청결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의 유지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그 뿐만 아니라, AI 음성 제어 모듈을 적용하여 음성 명령으로 가정내의 조명과 전자기기들을 통합 관제 구동 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허브를 구현했다.
장 교수는 2019년부터 최신 기술 분석 및 적용 가능 콘텐츠 현황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기술 고돟하를 위한 초기 개발, 시장분석, 기술분석, 타겟 설정 등도 함께 수행했다. 장호종 교수는 "개발 된 플랫폼을 수면센서 및 환경센서 등 다양한 센서들과 결합해 유성구 1인가구 모니터링 시스템, 소방본부 특수종사자 관리시스템등과의 연계 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인터렉티브 미러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특화 플랫폼을 개발 하겠다" 라고 밝혔다.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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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위한 국가 전략 국회 토론회 개최
우리 대학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가 전략 국회 토론회'를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바이오메디컬 시장이 급성장하며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었지만, 우리나라 의대 졸업생 중 의사과학자를 선택하는 비율은 연간 0.3%~0.7%에 불과할 정도로 인력 육성이 정체되어 있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 의사과학자 양성 시스템의 한계점을 짚어보고 해결 방안 모색 및 국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산·학·연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의료계·산업계·과학기술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를 맡는다.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은 '의과대학의 의사과학자 육성 현황과 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교육부·과기부·보건복지부·각 의과대학·KAIST 등에서 추진해온 국내 의사과학자 양성 관련 프로그램 및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분절화된 현재의 시스템에서 통합된 지원 거버넌스 혹은 범부처가 협력하는 지원 체계로 혁신해야 한다고 제언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장이 발제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2022'라는 주제 아래 ▴가상 확장공간에서의 의료 ▴디지털 치료제 ▴전주기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통합 및 상호교환 ▴의료진을 위한 인공지능(AI) 등을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이 이끌어갈 미래 의학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마지막 발제자로 나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KAIST 의과학원'을 발표한다.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하는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설립과 KAIST 문지캠퍼스를 바이오메디컬 연구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설명한다. 또한, 국립암센터 및 美 하버드 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과의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황 등 의사과학자를 기르기 위한 KAIST의 새로운 시도를 청중과 공유한다.
또한, 국가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의 중심축을 이루는 산·학·관 각 분야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략기획실장, 박외진 아크릴 대표,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가 발제자들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지원책 및 분야별 활용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향후 국가 신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바이오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의사과학자 양성을 포함해 산‧학‧연 각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KAIST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며, 의사과학자 양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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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첫 마이크로디그리, 반도체실무인력 양성과정 1기 수료식 개최
우리 대학이 25일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KAIST IDEC 동탄 교육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 1기 수료식에서는 우리 대학 개교 이래 첫 마이크로디그리가 수여됐다.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은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소장 박인철, IDEC)가 지난 8월 개설했다.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 인력 양성을 목표로 아날로그 트랙 40명, 디지털 칩 설계 특화 트랙 4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해 16주 동안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1기 교육생 중 교육과정의 85% 이상을 출석하고 과목별 평가에 통과한 62명이 정규 학위와 구분되는 별개의 미니 학위인 마이크로디그리와 IDEC 수료증을 받았다.
첫 마이크로디그리의 주인공이 된 김유연 씨(25, 경희대 전자공학과 졸업)는 "실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준 강사진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준 동기들 덕분에 첫 번째라서 더 뜻깊은 KAIST의 마이크로디그리를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씨는 "다양한 소프트웨어(EDA tool)가 지원된 덕분에 실무 현장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칩 설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교육 과정을 평가했다.
김 씨는 수료식 이후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Fabless :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 및 기술 개발만 하는 기업) 스타트업에 입사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협력 기업의 잡페어(Job fair)에 참가해 취업까지 연계됐다.
KAIST IDEC에서는 제2기 교육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80명 선발에 530명이 지원해 약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용도에 맞게 회로를 다시 새겨넣을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특화 과정 및 아날로그 칩 설계 특화 과정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인철 KAIST IDEC 소장은 25일 열린 수료식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한다"라며 "본 프로그램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열린 수료식에는 이광형 총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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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화성시 사이언스 허브 개소
우리 대학이 'KAIST-화성시 사이언스 허브' 개소식을 25일 개최했다.
롯데백화점이 화성시에 공공기여로 제공한 동탄점 지하 3층 1,870㎡의 공간에 조성된 'KAIST-화성시 사이언스 허브'에는 22개의 중소기업과 24개의 1인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가 마련됐다.
향후, 입주기업에는 KAIST의 기술 자문은 물론 KAIST 홀딩스, KAIST 청년창업지주, K-벤처스 등을 연계한 컨설팅과 투자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들을 위한 강연장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카페로 구성된 공용라운지도 함께 들어섰다. KAIST 교수진의 기술 동향 강연을 비롯해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과학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이종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장, 스타트업 지원 관계자, 화성시 기업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KAIST와 화성시 협력을 처음 제안한 이원욱 의원은 "사이언스 허브는 지자체와 기업,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산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KAIST를 통한 교육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KAIST,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허브가 새로운 산·학·관 협력 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사이언스 허브는 IDEC을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 공유 오피스를 거점 삼은 스타트업의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중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산·학·관 동반성장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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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여성과학기술인 채용 · 재직목표제 우수기관 선정
우리 대학이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재직목표제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 23일 열린 '2022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은 여성교원 확대를 기관 경영지표의 주요 전략 과제로 지정하는 등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한 기관 차원의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부적으로, 우수 여성 교원을 확보하기 위한 기관장의 의지를 기관 성과 계획서에 목표로 반영하고 구성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여성 교원의 출산·육아휴직 후 연구 연속성 보장을 위한 연구비 지원, 재학생 임신·출산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인력의 사회 기여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부사례 홍보 등으로 전체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사기를 진작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여성과학기술인 지위 향상에 힘쓴 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됐으며, 오태석 과기부 차관이 시상하고 이태식 교무처장이 우리 대학을 대표해 수상했다.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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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교수, 미국 광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출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김정원 교수가 지난 11월 8일 미국광학회(Optica, 舊 Optical Society of America, OSA)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출됐다.
미국광학회는 1916년 창설돼 현재 180여 개국 22,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광학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가진 학회다.
김 교수는 `초저잡음 광주파수빗 광원들과 이를 활용한 대규모 타이밍 동기화 및 초고속 펄스비행센서'를 포함한 새로운 응용 분야들을 개척한 공로(for pioneering contributions to ultralow-noise optical frequency combs and their applications including large-scale timing synchronization and ultrafast time-of-flight sensors)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2009년 9월 우리 대학에 부임한 이래 매우 낮은 잡음을 가지는 광주파수빗 광원들을 연구해왔다. 2011년 100 아토초(1경 분의 1초)보다 작은 타이밍 지터를 가지는 광섬유 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광섬유 및 마이크로공진기 기반 광원들의 잡음 현상을 연구해왔으며, 2016년 미국광학회에서 발간하는 `어드밴시스 인 옵틱스 앤 포토닉스(Advances in Optics and Photonics)' 誌에 게재한 초저잡음 광섬유 광주파수빗에 관한 초청논문은 2020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물리(physics) 분야 상위 1% 피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초저잡음 광원들의 공학 응용에 집중해 초고속 초고분해능 펄스비행시간 센서(Nature Photonics 2020), 광주파수 안정화(Science Advances 2020), 초저잡음 전류펄스 생성(Nature Communications 2020), 초안정 마이크로파 생성(Nature Communications 2022)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미국광학회에서 발간하는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 誌의 편집위원, 레이저 분야 최대 학회인 `레이저 및 전자광학 국제학술회의(Conference on Lasers and Electro-Optics, CLEO)'의 광계측 분과 프로그램 위원, 한국광학회 학술이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정원 교수는 "그동안 같이 연구한 뛰어난 대학원생들과 훌륭한 동료 연구자들께 감사드린다ˮ라며 "앞으로도 광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와 봉사분야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ˮ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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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재호 박사 · 명지윤 졸업생, ISMI 우수 연구상 수상
우리 대학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장영재 교수 연구실 이재호 박사와 명지윤 졸업생(2022.2월 석사 졸업, 현 삼성 SDS근무)이 이달 11일부터 3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International Symposium o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lligence(ISMI)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ISMI는 반도체 생산 운영 관련 국제학회로 2013년 시작된 이후 글로벌 반도체 제조 운영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이재호 연구원은 반도체 물류 운송 장비(OHT)의 이동 패턴 예측 모델을 활용한 동적 경로 탐색 알고리즘을 제안한 연구로 수상했다. 그래프 인공 신경망을 활용해 실시간 트랙 상태를 반영한 반도체 물류 운송 장비의 이동 패턴 예측하는 새로운 모델을 고안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안한 동적 경로 탐색 알고리즘의 성능을 비교 검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명지윤 졸업생은 반도체 물류 운송 장비 시스템의 이상을 감지해낼 때 작업 상태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 연구로 수상했다. 조건부 오토인코더의 구조를 기반으로 반도체 물류 운송 장비의 다양한 작업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CRAE'라는 새로운 구조 고안했다. 또한, 실제 테스트 베드에서 다양한 시스템 이상 상황을 재현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CRAE'의 이상 감지 성능을 검증해 우수 연구로 평가 받았다.두 연구는 BK 스마트팩토리 교육연구단, 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그리고 기계공학과와 산업및시스템 공학과가 함께 설립한 KAIST 첨단제조지능 혁신센터 지원으로 수행했으며, 국내 반도체 물류 장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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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 박정영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신임 회원 선출
우리 대학 김소영(과학기술정책대학원) · 박정영(화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2023년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0일 과기한림원은 5개 분야 28명을 2023년도 정회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과기한림원의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로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책임저자(corresponding author, 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 논문 10편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의 중점 평가를 포함해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김소영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정책학부에 선출되었으며, 신임 정회원 28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김 교수는 국제정치경제학 전공으로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Organization에 단독 저자 논문을 게재했다. 이후, 연구개발정책·신기술거버넌스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해 Global Environmental Politics, Science and Public Policy 등의 학술지를 비롯해 올 6월 Nature에 국내 과학정책 연구자 중 최초로 한국의 기초과학에 대한 서신을 게재했다.
그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위원·산업통상자원부 사용후핵연료정책재검토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과기정통부 R&D 관련 10여 개 위원회에서 정부 R&D 정책 고도화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이학부에 선출된 박정영 교수는 박정영 화학과 교수는 현재 IBS 나노물질 화학반응 연구단 부연구단장을 겸하고 있다. 표면화학 및 나노촉매 분야 분야의 거장으로 관련 분야 총 290편 이상의 논문과 저서를 게재했다. 다양한 표면화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준결정, 반도체, 그래핀, 산화물 등의 다양한 모델시스템에서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배출해 국제적인 학술지 Science에 주저자로 논문을 4회(2005년, 2006년, 2011년, 2018년) 게재됐다.
특히, ▴핫전자를 촉매와 에너지 전환에 이용하는 촉매 나노다이오드 세계 최초로 개발 ▴이종금속 위의 핫전자 세계 최초 측정 ▴액상 화학반응 중 핫전자 최초 측정 ▴핫전자 플라즈모닉 태양전지 최초 개발 등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통해 핫전자화학 및 촉매전자학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창출했다. 김소영 교수와 박정영 교수의 입회식은 내년 1월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신임회원들의 연구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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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vating Empathy Through Design 국제전시회 개최
우리 대학 건설및환경공학과가 KAIST-KT 공동연구센터에서 〈Cultivating Empathy Through Design> 국제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우리 대학 건설및환경공학과와 미국 조지아텍 건축학부 14명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사회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건축 및 도시 환경을 디자인한 프로젝트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미디어아트 1점, 설치 16점, 이미지 31점 등 총 48점의 전시 작품에는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자와 아이는 물론 모두를 위한 환경이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들이 담겨있다.
예술감독(Artistic Director)으로 참여한 임리사 교수 연구실(Health Design Lab)의 백대화 박사과정 학생은 "KAIST와 조지아텍에는 다양한 문화적·학문적 배경을 가진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라며,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아온 학생들이 보여준 시선의 차이 덕분에 건축과 도시 환경이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의 삶을 어떻게 향상할 수 있는지를 풍부하게 고찰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 대학 인공지능연구원과 건설및환경공학과가 후원했으며, 이달 14일 시작된 전시는 KAIST-KT 공동연구센터(KT대덕2연구센터 4동 4층)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은 물론 3D 전시를 제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총괄한 임리사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디자인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 향후 보다 많은 사람을 위해 좋은 건축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3D 전시 사이트 바로가기: https://my.matterport.com/show/?m=ysYAM54nsQk
▶ 전시 상세 정보 바로가기: https://www.healthdesign.kaist.ac.kr/post/exhibition-cultivating-empathy-through-design
▶ 문의: 건설및환경공학과 임리사 교수(lisalim@kaist.ac.kr) / 백대화 박사과정(aboutbaek@kaist.ac.kr)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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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창업기업 2곳,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3) 혁신상 수상
우리 대학 전산학부 신인식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인 플루이즈(Fluiz)와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팀이 기술을 이전한 기업인 힐스로보틱스(구 힐스엔지니어링)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과 `로보틱스' 부문에서 각각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루이즈의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플루이드(FLUID)는 세계 최초의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스마트 기기 내에서만 사용되던 기존 모바일 앱들을 여러 스마트 기기에 걸쳐 유기적으로 분산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 앱의 여러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 요소들을 여러 기기로 자유롭게 분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단일-기기 앱 패러다임(한 앱은 하나의 기기를 통해서만 사용)에 고착돼 있던 기존의 모바일 생태계를 새로운 다중-기기(Multi-device) 패러다임으로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플루이드(FLUID)의 혁신적인 장점 중 하나는 기존 모바일 앱에 코드 수정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모바일 앱의 코드를 일절 수정하지 않아도 플랫폼 자체적으로 멀티-디바이스 UX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판 중인 모바일 앱을 즉시 다중-기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인식 교수는 모바일 통신 및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ACM 모비시스(MobiSys), ACM 모비컴(MobiCom) 등을 통해 해당 플랫폼에 사용된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9년 관련 논문 “FLUID: Flexible User Interface Distribution for Ubiquitous Multi-device Interaction”을 통해 한국 최초로 ‘ACM 모비컴(MobiCom)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힐스로보틱스의 하이봇은 명현 교수팀의 저가형 2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계층적 구조 기반의 3차원 고정밀 맵 제작 기술(이하 SLAM) 기반의 자율주행 첨단 로봇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기술적 차별성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첫째, 효과적인 비대면 회의 지원 기능이다. 기존의 2D 홀로그램 표현방식이 아닌, 360도 전 방향 입체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소 메타버스형, 도슨트/비대면 회의 지원 기능을 구현했다.
둘째, 팬데믹 시대에 부응하는 질병 확산 방지 및 방역 기능이다.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방식을 활용해 접촉으로 인한 오염전파를 차단하며, 플라즈마 공기 방역 기능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및 SLAM 기반 자율주행 지능형 플랫폼 솔로만(SOLOMAN)을 내장한 다기능 이동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실내 환경 및 고객 취향을 고려한 살균/공기 청정/테라피 기능을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인공지능 기반 방역/도슨트/안내 로봇이라고 볼 수 있으며, 국내·외 박물관, 병원, 공항 등 다중 이용 공공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 교수팀이 기술을 이전한 힐스로보틱스(구 힐스엔지니어링(Hills Engineering))는 CES 2023 하이봇(Hi-bot) 외에도 CES 2021 코로봇(Coro-bot), CES 2022 헤이봇(Hey-bot)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 대학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우수한 연구실적들이 기술사업화되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ˮ며, "앞으로도 기술창업,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교원과 학생에 대한 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ˮ이라고 밝혔다.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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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학과의 AI 수업을 내 맘대로 골라 듣는 ‘AI특별지정전공’ 개설
우리 대학 인공지능연구원이 'AI 특별지정전공' 개설했다. '특별지정전공'은 기존의 부·복수전공 설치 및 운영기준 등을 혁신해 우리 대학이 새롭게 시도하는 교육과정이다.
'AI 특별지정전공'은 일종의 '모듈형' 전공이다. 학부생이 전공의 구별 없이 다양한 학과에서 개설한 AI 수업을 18학점 이상 이수하면 부·복수전공과 동일하게 졸업 학위기에 전공 명칭이 표기된다.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학과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특별지정전공 학위를 통해 우리 대학에서 수학하는 동안 AI와 관련된 균형 잡힌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우리 대학은 대부분 학과에서 고유의 특성을 살린 AI 교육 및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AI연구원은 학과별로 운영하는 AI 과목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전공필수 6학점과 전공선택 12학점 등 총 18학점의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소프트웨어 특화 학과인 전산학부는 물론 기계공학과, 전기및전자공학부,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수리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물리학과, 인문사회과학부 등 교내 다양한 학과 교수진이 설계에 참여했다.
'AI 특별지정전공'에서는 전공필수 과목을 통해 AI를 위한 컴퓨터 기초와 기계학습 기초를 쌓고, 전공선택 과목을 통해 AI를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융합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로보틱스, 기계심화학습, 데이터사이언스 등의 공학 분야는 물론 언어·마음·뇌, 과학기술과 사회, 논리학과 인공지능 등 인문학 분야의 수업이 지정선택 과목으로 설계됐다. 또한, 최적화이론, 금융인공지능, 생명화학공학 특강, 전산 물리학 개론 등도 선택과목으로 배정됐다.
류석영 KAIST 인공지능연구원장은 "AI를 토대로 신기술분야의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학사제도를 과감하게 뛰어넘는 AI 특별지정전공을 개설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교육을 자유로운 형태로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은 KAIST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이 장점이자 강점을 학생들이 마음껏 누리고 활용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우리 대학의 여러 학과의 교수가 참여하여 설계한 AI특별지정전공은 홍보 동영상(☞ 바로가기 클릭 )과 학사요람(☞ 바로가기 클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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