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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흥 교수, 관련 분야 최다인용 논문 선정
- 세계최대 학술논문 출판사인 엘스비어社 선정, 열 및 물질전달 분야에서셀(Cell)誌 등을 발행하는 세계최대 학술논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社는 최근 장순흥(張舜興, 54)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저술한 논문이 ‘열 및 물질 전달’ 분야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발표된 논문 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5년, SCI 등록 학술지 중 ‘열 및 물질 전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국제 열 및 물질 전달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heat and mass transfer)에 등재된 이 논문의 제목은 “순수한 표면의 수조 비등에서 Al2O3를 이용한 나노 유체의 비등 열전달 성능 및 현상(Boiling heat transfer performance and phenomena of Al2O3-waternano-fluids from a plain surface in a pool)”이다. 張 교수는 이 논문에서 당시 세계적으로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던 나노 유체에 의한 임계열유속 증진 현상의 원인을 나노 입자의 침전에 의한 표면의 변화에 기인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는 기존 연구들에서 제시된 임계열유속 증진 원인이 실제 실험과 모순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 것이었다. 최근에는 이 논문의 결과가 향후 관련 연구 분야의 연구 방향을 이끌고 있다. ‘임계열유속’은 원자로 노심과 화력 발전소 보일러의 열원의 열을 제거할 수 있는 한계출력을 의미하며, 발전소 효율 및 안전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자다. 논문에 따르면, 나노 유체는 임계열유속을 최대 150%까지 증진시킬 수 있으며, 발전소의 출력 및 안전성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임계열유속 증진은 발전소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핵융합로 실용화에도 결정적인 관건이 되며, IT분야와 같은 초소형 열 교환기의 설계에서도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 연구의 파급 효과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논문을 저술한 張 교수는 지난 26년간 임계열유속 분야와 원자력 안전 및 설계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지난 2006년 6월에는 국제적인 학술 업적을 인정 받아 국제 원자력계의 최고의 영예인 미국 원자력학회(The American Nuclear Society) 학술상 수상 및 펠로우(Fellow)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KAIST 교학부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8.04.29
조회수 17638
이상엽 교수, 국제생명공학학술지 공동 편집장에 선임
우리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 44세) 특훈교수(LG화학 석좌교수)가 독일 와일리社(Wiley-VCH)가 발간하는 국제생명공학학술지인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Biotechnology Journal)’의 공동 편집장(Editor-in-Chief)에 선임되었다. 지난 2006년 1월 창간된 이 학술지는 특집으로 생물공정, 식품생명공학, 뇌질환, 생물의약, 단백질 설계 및 응용 분야 등을 다뤄왔다. 오는 5월부터 편집장으로 활동하게 되는 李 교수는 공동 편집장인 오스트리아 알로이스 융바우어(Alois Jungbauer) 교수와 학술지 방향 설정, 편집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李 교수는 2002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고, 2006년 美미생물학술원 펠로우, 2007년 국내 최초로 사이언스誌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펠로우에 임명됐다. 현재 바이오테크놀로지 & 바이오엔지니어링誌 등 10여개 국제학술지에 편집인, 부편집인,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04.16
조회수 17108
정경원교수, 학과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기부
산업디자인학과 정경원교수가 지난 4월1일 학생들과 학과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학과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였다. 정경원교수는 1984년 부임하여 1986년 산업디자인학과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공계 산업디자이너의 양성에 앞장선 정교수는 2000-2003년 민간디자인 전문가로서는 최초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으로 선임되어 재무구조 개선 및 조직문화를 혁신하였고, 세계적인 디자인대회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또한 국가적 차원의 진흥 정책과 교육을 통해 디자인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3년 개인부문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에서는 ‘후배와의 차 한잔’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과발전기금 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졸업생들과 교직원들이 동참하여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 이 기금은 학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활용된다.
2008.04.11
조회수 13930
건설 및 환경공학과 최창근 교수, 공학분야 SCI 학술지 5종발간
우리학교 건설 및 환경공학과 최창근(崔暢根, 70) 명예교수가 5종의 공학분야 국제학술지를 창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崔 교수는 국내 토목과 건축 분야에 SCI급 학술지가 전무한 사실을 통감하고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이 분야 국제학술지인 ‘구조공학 및 역학誌(SEM, Structural Engineering and Mechanics)’를 창간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96년 교수 개인이 발행하는 공학분야 순수 학술지로는 처음으로 SCI에 등재됐다. 국제학술지 ‘SEM’은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연간 350~400 편의 논문을 접수받고, 우수논문을 엄선하여 년 18회 출판하는 세계적 학술지로 도약했다. 그 후 1, 2년 간격으로 ▲풍공학과 구조誌(Wind and Structures, 1998년 창간, 2000년 SCI 등재) ▲철골구조 및 복합구조誌(Steel and Composite Structures, 2001창간, 2003년 SCI 등재) ▲컴퓨터와 콘크리트誌(Computers and Concrete, 2004창간, 2005년 SCI 등재) ▲스마트 구조 및 시스템誌(Smart Structures and Systems, 2005년 창간, 2005년 SCI 등재) 등의 국제학술지를 연이어 창간, 짧은 기간내 모두 SCI에 등재시켰다. 특히, ‘컴퓨터와 콘크리트誌’는 창간 1년, ‘스마트 구조 및 시스템誌’는 창간호부터 SCI에 등재되어 국내외적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창간되어 첫 호가 나온 ‘상호작용 및 다중스케일역학誌(Interaction and Multiscale Mechanics)’는 현재 SCI 등재 신청을 한 상태다. 崔 교수의 국내 발간 국제학술지 생존 비결은 논문원고의 접수부터 최종 발간된 학술지의 배포까지 전 과정을 최신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에 맞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여 활용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의 SCI등재 학술지는 37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5종이 한 개인에 의해 SCI에 등록된 사례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드문 일이다. 국내의 SCI등재 학술지 대부분이 학회나 기관을 통한 국내 영문논문의 출판 및 배포 위주인 반면, 崔 교수가 발행하는 6종의 학술지는 국외기관 배포비중이 월등히 큰(약 80%)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발간 국제학술지라 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국제학술지 발행이라는 지식 산업은 엘스비어社(Elsevier), 스프링거社(Springer), 네이처社(Nature) 등 거대 국제출판사에 의해 독과점 상태다. 다른 나라의 국제학술지 신규 진입은 학회지 성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환경에서 崔 교수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국제학술지를 발간한 것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崔 교수는 “국제학술지의 국내 발간은 우리 과학기술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최신 기술 정보를 접하는 창구가 된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극소수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지식산업 분야에 한국이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Scientific Citation Index)는 미국의 과학정보연구소(ISI,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전 세계 저명한 과학기술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 및 인용정보를 수록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데이터베이스다. ISI는 매년 전 세계에서 출판되는 과학기술분야 학술지 중 ISI의 자체 기준과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등재학술지를 결정한다. SCI의 등재 여부는 해당 학술지의 권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됨과 동시에 이런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수준을 인정하는 척도가 된다. 뿐만 아니라 SCI에 등록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수는 바로 국가 및 대학(기관)간, 그리고 개인 학자간의 과학기술 연구 능력과 수준을 비교하는 척도가 되고 연구비 지원, 학위인정 및 학술상 심사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2008.03.25
조회수 19460
제1회 KAIST 미래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KAIST의 미래도시 연구소(KIUSS)와 건설 및 환경공학과가 공동주최한 제 1회 KAIST 미래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 23일 KAIST 창의 학습관에서 최종 발표회 및 수상작 포상 행사를 가졌다. 주로 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 환경, 에너지, 미래형 도시, 정보화 도시 등을 포함한 미래도시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는 취지에서 기획하였다.행사를 기획해 온 건설 및 환경공학과의 장성주 교수는 향후 글로벌한 행사로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있는 미래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이 KAIST가 MIT 미디어랩을 넘어서는 상상력과 기술융합의 허브로 전이하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행사의 실행을 주관해 온 정형조 교수는 이 같은 행사가 미래도시에 대한 꿈을 펼치고 이를 혁신적 기술들로 뒷받침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들을 유도함으로써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들을 탐색하려는 인재들에게 영감을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을 위해 개설한 전용 웹사이트(http://neometro.kaist.ac.kr)를 통해 매년 공모전에 참가하는 팀들의 참신한 미래도시 관련 아이디어들을 관심 있는 네티즌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총 41개 출품작들 중 8개 작품을 1차 선발한 바 있다. * 시상내역 대상 - 대구과학고 "매그노피아"팀 (교통신호 위반 방지를 위한 전자석도로와 실시간 충전도로) 금상 - 한성과학고 ‘드림 메이커’ 팀 (압력센서 기반 자동화 교통감시 시스템, 신개념 버스 전용차로 시스템, 교통량 해결을 위한 다층도로 등)은상 - 대구과학고 ‘Let’s Play Future’ 팀 (수직수평 방향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첨단 엘리베이터를 통해 고객이 미리 원하는 상품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선별한 후 특정 물건이 있는 매장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백화점)은상 - 서울과학고 ‘누리달’ 팀 (순환하는 수환경을 이용한 주거단지 녹지형성모델)특별상 - 울산 과학고 ‘파이날 퓨전’ 팀 (인구 300만명을 수용하고 플라즈마 로켓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활동영역들이 결합된 거대한 우주도시를 제안하여 위기에 처할 지 모르는 지구상의 인류의 미래에 대한 대안)
2008.03.11
조회수 18852
2007학년도 학위수여식 거행
- 박사 200명, 석사 725명, 학사 396명 등 총 1,321명 배출 - 최초의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씨, KAIST 특별상 수상 - 최연소 박사 오은규씨, 학사과정 수석 졸업 원혜정씨우리 학교는 오는 29일(금) 오후2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200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00명, 석사 725명, 학사 396명 등 총 1,321명이 학위를 받게 된다. 이로써 우리 학교는 지난 ’71년 설립 이래 박사 7,067명, 석사 18,636명, 학사 8,998명 등 총 34,701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 수여자 200명 중 40%인 79명이 20대 박사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KAIST 출신 박사 총 7,067명 중 43%인 3,046명이 20대 박사로 기록되고 있다. KAIST 첫 여성 명예박사로 이길여(李吉女, 75) 가천길재단 회장과 박근혜(朴槿惠, 56)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올해 KAIST 명예박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내 여성 인사를 선정했다. 이공계 출신 여성 지도자를 명예박사로 선정한 이유는 이공계 여학생들에게 사회적 역할 모델과 미래 리더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서남표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여러분 같이 뛰어난 인물들이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더욱 좋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이 특별한 학교에 입학시켜 교육하게 된 것이다. 이제 세계와 인류를 위해 여러분이 기여할 몫을 함으로써 그 분들의 지원에 보답해야 할 때가 되었다.”며, 졸업생들의 사회 기여를 당부한다.■ 한국 최초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씨, KAIST 특별상 수상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는 한국 최초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李炤燕, 29, 사진 왼쪽)씨가 우리나라 우주과학 발전과 우리 학교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로 "KAIST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李씨는 우주인 최종후보 훈련으로 바쁜 중에도 틈틈히 연구 및 박사논문 작성을 마무리하여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李씨의 졸업 논문은 "불균일한 비대칭 교차 전기장내에서 DNA 래칫 현상을 이용한 DNA 분리 소자에 관한 연구(DNA Seperation Chips Using Temporally Asymmetirc Ratchet Effect in Nonuniform Electric Fields, 지도교수: 조영호)"다. 李씨는 "연구 및 논문작성으로 밤을 새우기도 했었지만, 교수님과 주위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우주인이 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운동하고, 생활한 것이 지금의 밑거름이 됐다. "무엇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라는 평소의 신념이 어려운 우주인 훈련 가운데에서도 졸업 논문을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학사과정 수석졸업, 생명과학과 원혜정씨올해 학사과정 수석졸업의 영광은 4.3만점에 4.20점을 받은 생명과학과 원혜정(元慧定, 21, 사진 오른쪽)씨가 차지했다. 元씨는 학위수여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게 되며, 졸업생 대표연설도 하게 된다. KAIST 석사과정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 최연소 박사, 오은규씨이번 졸업생 중 최연소 박사는 생명과학과를 졸업하는 오은규(吳恩圭, 만 26세, 1981년 11월 5일생, 아래 사진 왼쪽)씨다. 吳씨는 ‘애기장대의 발아 조절에 관련된 PIL5 기능 연구(Functional roles of PIL5 in Arabidopsis seed germination , 지도교수: 최길주)’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吳씨는 졸업 후 우리 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연구를 계속한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 처음 실험실에 들어왔을 때의 기대와 열정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연구에 전념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유명 SCI저널에 8편의 논문 발표, 박승희 씨건설 및 환경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박승희(朴承熙, 28, 아래 사진 가운데)는 재학 중 총 8편의 논문을 해외 유명 SCI 저널에 발표했다. 추가로 2편의 논문이 심사 중에 있다. 朴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압전센서를 이용한 토목구조물 주요부재의 구조 건전도 모니터링 기술 (Structural Health Monitoring for Critical Members of Civil Infrastructures Using Piezoelectric Active Sensors, 지도교수: 윤정방)’다. 2005년 학술진흥재단 해외공동연구 지원 사업으로 1년간 미국 버지니아공대 지능형 재료 시스템 및 구조연구 센터에서 사회기반시설물의 취약 부분을 실시간 감시, 평가하는 자동화 압전 센서노드를 개발했다. 朴씨는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실용화하면 초장대교량이나 초고층건물과 같은 시설물의 노후로 인한 붕괴사고 위험을 사전에 대처할 수 있다. 앞으로 대형 사회기반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항공우주공학과 이인철씨, 보잉 항공사 진출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는 이인철(李寅哲, 28, 아래 사진 오른쪽)씨는 美 보잉 항공사(Boeing company)로 진출한다. 李씨는 “고차 고해상도 수치기법을 이용한 초음속 스크리치톤의 메커니즘 연구(An analysis of mechanism of supersonic screech tone noise using high order high resolution numerical scheme, 지도교수: 이덕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李씨는 박사 과정 중 인턴으로 6개월 동안 보잉 항공사의 공력음향학 및 유체역학 그룹에서 ‘차세대 항공기의 소음 저감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졸업 후 보잉사에서 연구원으로 연구를 계속하게 됐다. 李씨는 “앞으로 KAIST와 보잉사가 항공기 소음저감 및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 연구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2008.02.28
조회수 22250
KAIST,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최고기관 평가 1위
- 2001~2005년 주요 전문 저널 6개에 게재된 논문수 기준으로 평가 - KAIST 전산학과 정진완, 김명호 교수, 세계 최고학자 15위내 포함우리 학교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誌(Journal of Systems and Software, JSS)가 발표한 최근 논문에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 순위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6개 주요 전문 저널에 게재된 논문수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세계 최고기관(Top Institution) 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1위를 차지했지만, 전산학 분야의 대표 주자인 美 카네기 멜런 대학은 5위에 그쳤다. 또한, 최고 학자(Top Scholar) 평가에서 우리 학교 전산학과 정진완 교수와 김명호 교수가 세계 15위내에 포함되었다. 정진완 교수는 주로 데이터베이스, 웹, 멀티미디어 분야, 김명호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정보 처리 분야의 논문을 발표했다.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誌는 전산학 분야의 전문 학술지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의학, 과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된다.
2008.02.28
조회수 14186
김세헌칼럼 IT기술이 산업구조를 바꾸는 시대
우리학교 김세헌 교수(산업및시스템공학과)가 IT일간지 <디지털타임스> 2008년 2월 14일자에 "IT기술이 산업구조를 바꾸는 시대"란 제목의 기고문을 기재했다. 제목 [DT시론] IT기술이 산업구조를 바꾸는 시대 저자 김세헌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한국경영과학회장 신문 디지털타임스 일시 2008/02/14(목) 기고문보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21402012369697025
2008.02.14
조회수 8701
KAIST, 대사공학 심포지움 개최
- 바이오에너지-바이오석유화학물질 생산 핵심 대사공학 기술의 최근 연구 동향 발표 - 오는 14일(목) 오후 1시20분, KAIST 응용공학동 영상강의실우리 학교 바이오융합연구소와 BK21 화학공학사업단은 ‘대사공학 심포지움’을 오는 14일(목), KAIST 응용공학동 영상강의실에서 개최한다.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심화되면서 바이오매스로부터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바이오리파이너리 프로그램과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심포지움에는 7명의 국내 전문가가 바이오에너지와 바이오석유화학물질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핵심 대사공학 전략과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움 주제 발표 내용은 ▲바이오에너지와 바이오석유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대사공학(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탄소 4개로 이루어진 핵심 화학물질을 생산하기 위한 인공 대사회로의 설계와 검증(한국화학연구원 조광명 박사) ▲새로운 화학물질을 생산하기 위한 아이소프레노이드 대사경로의 이용과 대사공학 전략(아주대학교 이평천 교수) ▲시스템생물학을 접목한 대사공학과 바이오리파이너리에 적용 전략(성균관대학교 진용수 교수) ▲생명체의 조절네트워크를 분석 응용하여 대사공학에 접목시키는 전략(고려대학교 오민규 교수) ▲대사공학적으로 개량된 대장균을 이용하여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전략(서강대학교 이진원 교수) ▲미생물의 디자인을 위한 대사공학과 합성생물학 전략(포항공대 정규열 교수) 등이다. 이 심포지움은 원유에 의존하던 화학, 에너지, 물질 생산을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부터 효율적으로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대사공학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08.02.12
조회수 17169
KAIST, NOKIA社와 산학공동연구
- 백경욱 교수팀의 초음파 접합공정기술 활용- 휴대폰 소형화, 경량화, 제조 생산성 크게 향상 기대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백경욱(白京煜, 51)교수 연구팀이 노키아(NOKIA)社와 산학공동연구를 시작한다.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인 NOKIA社가 국내 대학, 연구소와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기간은 6개월, 연구비는 3만5천유로(한화 약 4천8백만원)다. 白 교수팀은 휴대폰 제조시 다양한 모듈들을 상온에서 고속으로 접합하기 위한 이방성(異方性) 전도성 접착제의 초음파 접합 공정을 개발하게 된다. 이 기술은 향후 휴대폰 소형화, 경량화 뿐만 아니라 제조 생산성까지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이 초음파 접합 공정은 白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원천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에 10초 이상 걸리던 고온 열압착 공정을 상온에서 초음파 진동을 이용, 공정 시간을 3초까지 줄일 수 있다. 향후 휴대폰, LCD TV 등 전자제품 조립 분야에서 광범위한 활용이 기대된다. <용어설명>◦ 이방성(異方性) 전도성 접착제 : 전자 부품과 기판 사이에 도포하고 열을 가해 단단하게 경화시켜 접합시키는 접착 소재다. 접착시 내부에 포함된 금속 입자에 의해 한쪽 방향으로만 전기를 통하게 하는 특성을 지닌다.
2008.01.24
조회수 15196
[2008년 총장 신년사]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신년에는 KAIST 모든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찬가지로 KAIST에도 2008년은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KAIST 가족 모든 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2007년 KAIST는 풍성한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KAIST를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키우기 위해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총장으로서 저는 KAIST 모든 구성원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우 헌신적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KAIST 가족 여러분들의 노력과 지도력, 그리고 도움에 힘입어 우리는 KAIST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 중요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학사과정 교육이 향상되었고, 여러 분야가 융합된 학제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KAIST 연구소 (KI Institute)들을 설립했으며, 행정관리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교수진과 학생들의 지적 생산성과 실적을 높이면서, 아울러 KAIST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높이리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KAIST를 세계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KAIST는 훌륭한 대학입니다. 세계에서도 가장 우수한 학생들과, 최상의 교수진,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교직원들과 우리를 열심히 성원해 주시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KAIST를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키우는 데 필요한 많은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학문의 세계는 새롭게 발생하는 기회를 수용하고,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적 분야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학 기술의 역사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대학들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가장 잘 대응하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AIST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사고를 요구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그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대학이 되기 위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KAIST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점점 경쟁이 심해지고 세계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서 세계 유수의 대학만이 최고의 학생들과 자원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학생들과 교수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적 자극과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며, KAIST는 세계의 다른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 만만찮은 장애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확고부동한 결단과 독창성, 기획력, 그리고 희생정신으로 이러한 장애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특별한 변화 없이도 KAIST는 계속 성장해 나갈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의 다른 유수 대학들은 실제로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KAIST가 이러한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고, 중요한 과학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우리는 이미 2007년에 이러한 목표들을 향해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우리가 시도한 노력들 가운데 어떤 것은 추진하기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우선 학사과정 교육에 있어서, 우리는 학생들을 미래의 지도자가 되도록 교육시키기 위해 많은 조치들을 시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분석 (Analysis)와 종합 (Synthesis), 두 가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한편,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더욱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들을 시행했습니다. KAIST는 또한 국제 협력을 추진하여, 올해부터 카네기 멜론 대학 (Carnegie Mellon University), 조지아 텍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등의 대학과 상호인정 학위제도 (Dual Degree Program)을 실시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대학들과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KAIST 연구소와 관련하여, 우리는 KAIST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한 KI 연구소 (KI Institute)들을 설립했고, 창의력과 혁신을 진작시키기 위한 “고위험/고수익 (High Risk/High Return)” 연구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습니다. 21세기에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KAIST는 에너지 (Energy), 환경 (Environment), 물 (Water), 그리고 자원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 및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와 관련된 분야에서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문제들은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기 보다는 긴밀한 국제적인 협력 하에서 만이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현재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정/관리시스템 분야에서는 자신들의 분야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최우선 의사결정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KAIST를 학과 중심시스템으로 개편했습니다. 각 학과들은 인사, 재정, 교육 및 연구 공간, 그리고 교육 등에서 최우선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질 것이며, 중앙의 행정부서들은 일관성, 그리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조정자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KAIST는 이러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향후 몇 년 안에 뿌리가 내리도록 할 것입니다. KAIST를 위해 기꺼이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기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KI빌딩 건립을 위해 기부해주신 박병준(Dr. Byiung Joon Park) 박사님 부부와 교내 메디컬 센터 건립에 거액을 기부해주신 닐 파팔라도 (Dr. Neil Pappalardo) 회장님 부부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스포츠센터 건립과 KAIST의 다른 중요한 사업 추진을 도와주실 독지가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2008년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입니다.둘째,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훌륭한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것입니다.셋째, 경쟁력이 없는 기존의 연구과제들을 대체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는 중요하고 도전적인 과제들을 찾아내어 훌륭한 연구 결과를 내놓는 것입니다.넷째, 미래의 새로운 수요와 기회를 예측함으로써 과학과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것입니다.다섯째, 훌륭한 교수와 직원들을 세계적 수준에 맞게 보상하고, 연구에 적합한 인프라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교수진과 학생들을 늘리는 것입니다.일곱째, 능력이 뛰어난 학생, 교수 그리고 직원을 뽑는 것입니다.마지막 여덟 번째로 KAIST 연구소들을 위한 주차빌딩, 파팔라도 메디컬센터, 국제협력센터, 그리고 스포츠센터 등과 같은 새로운 시설들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이 과제들을 이루기 위해, 교수, 학생,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5개년 발전계획 (Five-Year Development Plan)을 수립했고, 새로운 프로그램들과 필요한 정책들을 추진했습니다. 앞으로 KAIST는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정책들을 추진하기 전에 교수와 직원들, 그리고 경영진은 이러한 기회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치밀한 평가를 내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검토해 보아야 할 몇 가지 연구 분야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IT) 분야입니다. 정보기술의 중요성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한국은 정보기술 분야의 선도국가입니다. 정보기술은 사람들의 의사소통 방법과 생활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결과로 정보기술은 전 세계의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정보기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며, 현재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가능토록 해줄 것입니다. 미래에 정보기술 분야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KAIST는 그 변화를 어떻게 선도해 나아가야 할까요? 정보기술 혁명의 상당 부분은 반도체, 무선 통신, 광케이블, 디스플레이, 스위칭과 네트워킹과 같은 통신기술에서의 발달과 같은 하드 테크놀로지분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하드 테크놀로지가 앞으로도 중요하고, 명석한 공학자들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겠지만, 이러한 하드 테크놀로지는 컴퓨터 분야가 발달해온 방식대로 진화해 갈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과거에는 데이터 저장에 있어서, 고비용과 한정된 용량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컴퓨터 과학과 공학 분야 연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속도 또한 컴퓨터의 사용을 제한하는 주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데이터 저장에 드는 비용이 다른 비용과 비교해 볼 때 거의 차이가 없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저장용량의 발전은 컴퓨터 분야에서의 사용 행태와 기회들을 변화시켰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 제약 요소인 하드웨어와 데이터 전송과 같은 것들은 미래에는 더 이상 정보통신 분야의 성장 동력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나 네트워크 상의 사용자들에 의해서 광학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 관리와 처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정보기술과 함께 정보기술의 새로운 발전방향과 관련해서 KAIST가 우선 검토해야 할 것은 “콘텐츠의 개발, 관리와 처리를 위한 새로운 커리큘럼과 학과를 만들고, 새로운 학문을 연마한 졸업생을 배출할 필요성이 있는 가?”에 대한 것입니다. IT 콘텐츠 관리와 관련된 또 다른 주요한 분야는 건강관리 및 운영 (Healthcare and Management)에 관한 분야인 데 이와 관련하여, 김원준 (BEP), 박범순, 김소영 (문화과학대학), 그리고 이태식 (산업공학과) 교수가 건강과 관련된 주제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 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관련된 주제들은 디자인이나 사회과학과 같은 다른 학문은 물론이고 정보기술을 새롭게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해양 시스템 공학 및 과학 분야입니다. 21세기에 이 분야가 갖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KAIST는 현재 해양, 조선, 그리고 해양 운송시스템과 관련된 어떠한 주제로도 강의나 연구를 수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구의 2/3는 바다로 덮여 있습니다. 바다는 지구의 기후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자를 수송하는 가장 값싼 수단을 제공해 주는 한편, 바다는 또한 이산화탄소와 같이 대기와 육지에서 없어져야 할 폐기 물질들을 처리해주는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해운 시스템과 항만들은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양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의 연구와 교육은 현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 산업은 한국에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한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은 선박을 건조하고 있고, 조선 산업은 한국의 경상수지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과 인도가 빠르게 산업화해 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물과 천연자원의 선박 수송량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선박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국가 간의 교역량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해양운송시스템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이는 기존 해양기반시설들의 수용량을 초과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KAIST는 조선, 천연자원탐사, 이산화탄소 제거, 그리고 다른 오염 물질들의 폐기, 해양 운송 시스템과 해양 환경 과학 및 공학과 관련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입니다. KAIST는 생물학, 뇌과학, ME/PhD 프로그램, 그리고 다른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KAIST는 뇌과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비 확보를 위해 국내 및 국외를 통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KAIST는 이와 같은 다양한 투자영역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Bio Century KI 연구소를 통해서 다학제 간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는 있지만, 당장은 생명 과학과 생명공학 연구자들 간의 협조가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관련된 분야에 연구비를 지원해 주는 기관이나 재단에 이 분야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자들을 KAIST에 초빙할 경우,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간의 연계는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2007년에 우리는 KAIST를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는 과학과 공학의 발전, 기술적인 혁신, 그리고 미래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들이 인성 면에서나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하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008년에도 KAIST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많은 어려움들에 부딪힐 것입니다. 그러나 KAIST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우리는 교육은 물론 연구 활동에 있어, 더욱 창의적이어야 하고, KAIST의 자원을 현명하게 아껴 써야 합니다. KAIST는 우리 중에 있는 매우 창의적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하는 한편, KAIST의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이 가득 찬 새해를 맞아 KAIST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좋은 일들만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월 1일 KAIST 총장 서 남표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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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과 황규영 교수, 세계적인 VLDB 저널의 수석 편집위원장으로 선임
우리 학교 전산학과 황규영 교수가 VLDB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Very Large Databases)의 수석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저널의 수석 편집위원장은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은 학자들 중에서 선출된다. 황교수는 1990년 VLDB 저널의 창간에 참여하여 13년간 창간 편집위원으로 공헌하였으며, 2003년부터는 편집위원장, 2007년부터는 3인의 편집위원장 중 수석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 거장들인 필립 번스테인 박사와 크리스틴 젠슨박사와 함께 저널의 방향을 이끄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저널은 ACM TODS(ACM Transactions on Database Systems)와 더불어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고의 저널로서, 관련 저널 중에서 가장 높은 impact factor(3.289)를 보유하고 있다.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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