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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박사 이재영 교수 정년퇴임(8.31 화)
‘수소박사’로 불리우고 있는 KAIST 신소재공학과 이재영(李在英) 석좌교수가 31일(화) 정년퇴임한다.
李 교수는 KAIST(당시 한국과학원) 설립초기인 1973년 신소재공학과(당시 재료공학과) 전임교수로 부임, 이후 32년간 박사 50명과 석사 97명 등의 후학을 양성했다.
또한 국외 학술논문 283편, 국제학술회의 111편 발표 등을 비롯하여 국내외에 총 478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SCI논문 283편이 총 2345회 인용되었고, 이 중 대표 논문 10편에서 457회가 인용되는 등 신소재공학 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이름을 높였다.
특히 李 교수는 금속 재료상에서 수소의 확산 특징과 결합 에너지량을 측정할 수 있는 ‘수소열분석법’을 확립, 세계 학계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수소박사’다. 2001년 한국공학상,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으며, 199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창립.종신회원, 2002년 세계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李 교수는 평소 “저에게 연구는 취미와도 같은 것입니다. 즐거운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게 행복이지요. 카이스트의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연구에 몰두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고 같이 노력한 젊은 후학들에게 뭔가 남겨주어야 한다는 자세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정년퇴임식은 31일(화) 오후 4시, 응용공학동 공동강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명예교수에 추대된다.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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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8.20 금)
- 박사 175명, 석사 135명, 학사 104명 등 총 414명의 과학기술인력 배출 - 만 26세인 전자전산학과 우람찬씨, 최연소 박사 영광 차지
KAIST(총장 : 로버트 러플린)는 오는 20일(금)오후 2시, 대강당에서 200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75명, 석사 135명, 학사 104명 등 414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이 배출된다. 이로써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이래 박사 5,758명, 석사 15,624명, 학사 7,018명 등 총 2만8천4백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되었다.
또한 "20대 박사의 산실"이기도 한 KAIST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도 박사학위 수여자 175명 중의 45.7%인 80명이 20대 박사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지금까지 KAIST 출신 박사 총 5,758명 중의 43.9%인 2,526명이 20대 박사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졸업생 중 최연소 박사는 전자전산학과를 졸업하는 우람찬(禹籃燦, 만26세)씨이다. 禹씨의 학위 논문제목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위한 저전력 3차원 그래픽 SoC의 설계 및 구현”(지도교수 : 전자전산학과 柳會峻 교수)이다.
禹씨는 졸업후 미국의 세계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社에서 저전력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구조를 연구할 예정이며, 장래 꿈은 국내 전자계통 대기업의 CEO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명(吳明) 과학기술부 장관, 임관(林寬) KAIST 이사장, 권오갑(權五甲) 과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기관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다. 러플린 KAIST 총장은 이날 학/석사 학위자 학과별 대표와 박사 학위자 전원에게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졸업 식사를 하게 된다.
200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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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폭발사고 유족보상금 KAIST학술기금으로 기부
실험실 폭발사고 유족보상금 KAIST학술기금으로 기부 - 故 조정훈 박사 부친 조동길 교수‘항공우주공학학술기금’으로 4억4천만원 기부 - KAIST는 13일(목), 교내 노천극장에서 1주기 추모행사
지난 해 KAIST 항공우주공학전공 풍동실험실 폭발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 박사(사고당시 25세)의 부친인 조동길 교수(공주대)가 KAIST로부터 받은 유족 보상금에 사재를 합친 4억4천만원을 KAIST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동길 교수는 아들의 못다 핀 항공우주공학에 대한 꿈을 승화시켜야 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KAIST는 기탁된 특정목적기금「KAIST 조정훈 항공우주공학학술기금」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활용, 「항공우주공학 학술상」을 제정하였으며, 이 상은 매년 국내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소장 및 신진학자에게 수여된다.
한편, KAIST는 지난 5월 13일(목) 오후 3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고인에 대한 1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애석하게 떠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조성된 추모공원에서 추모시비의 제막행사도 함께 열렸다.
200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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