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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내 최초 의학물리전문인 IOMP 교육기관 인준
〈(좌측부터) 조병철 교수(울산의대), 조승룡 교수, 박현욱 부총장, 아룬 초굴레이 Accreditation 위원장, 존 다밀라키스 IOMP 수석부회장, 버지니아 차파키 IOMP 사무총장, 이종걸 국회의원, 최은경 교수(울산의대), 조규성 교수〉 우리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학과장 최성민)가 지난 7월 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와 함께 세계의학물리학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cal Physics, 이하 IOMP)의 국제 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으로 인준 받았다. 1963년에 조직된 IOMP는 세계적으로 약 2만 5천 명의 의학물리학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6개의 지역 기구와 86개의 참여국 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IOMP 산하의 국제이론물리센터를 제외한 외부 교육 기관이 해당 인준을 받은 사례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의학물리전문인이란 선형가속기 기반 암치료기, 사이버나이프, 입자방사선 치료기 등 첨단 방사선 기기를 통한 치료계획을 운용·관리하며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전문 인력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학회 차원의 의학물리전문인 자격증만 발급되었을 뿐, 국제적 수준의 의학물리사를 양성할 수 있는 공인 교육 체계나 법제화된 전문 자격제도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우리 대학을 포함한 국내 3개 대학은 약 1년 동안 IOMP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시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아왔으며, 지난 7월 26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최종 인준식이 개최됐다. 〈국제 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 인준서 〉 현대 의학에서 방사선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특히, 방사선 의료 기술이 첨단 과학을 바탕으로 고도화됨에 따라 방사선 의료 안전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한 의학물리 전문가의 필요성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이와 관련한 전문인 자격증 제도와 전문 대학원 과정 프로그램 등이 운용되고 있으나, IAEA는 유럽과 아시아까지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제도와 프로그램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행보를 맞춰 인준에 통과한 국내 3개 대학은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방사선 의료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3개 대학의 졸업생들이 IOMP가 인준한 자격을 취득할 경우 해외에서의 정식 의료 활동 및 취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OMP의 수석부회장이자 차기 회장인 존 다밀라키스(John Damilakis) 박사는 "이제부터 한국은 국제 의학물리 자격시험에 응모 가능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게 되었고, 3개 대학은 이에 특화된 의학물리 특별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정받게 된 것ˮ이라고 26일 열린 인준식에서 의의를 밝혔다. 조승룡 원자력및양자공학과의 의학물리 프로그램 담당 교수는 "이번 인준이 국내 방사선 의료 분야의 안전을 도모하는 제도 혁신과 전문 인력에 관한 자격증 법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ˮ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우리 대학을 포함한 3개 대학 외에도 국내 유수의 훌륭한 의학물리 대학원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인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ˮ고 전했다. 한편, 26일 열린 인준식에서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박찬일 대한의학물리전문인 자격인증위원회(KMPCB) 운영위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박현욱 부총장·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윤영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부총장과 보건복지부 및 관련 학회 대표 자문위원단, 초청연사 등을 포함한 대내·외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9.08.12
조회수 9495
임만성 교수, 뉴클리어 테크놀로지 저널 부편집장 선임
〈 임만성 교수 〉 우리 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임만성 교수가 미국 원자력학회(American Nuclear Society)의 ‘뉴클리어 테크놀로지 저널’ 부편집장(아시아권 담당)으로 임명됐다. 이번 임명을 통해 임 교수는 5월 1일부터 3년간 저널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원자력 안전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미국 원자력학회는 1954년에 설립돼 현재 전 세계 1만 1천여 명의 회원을 가진 단체로,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사회를 이롭게 하고 원자력 기술을 발전, 육성, 촉진하고자 노력하는 미국 및 전 세계의 원자력계를 대표하는 비영리 학술 단체이다. 1971년 첫 발간된 뉴클리어 테크놀로지 저널은 핵분열 공학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저널이다. 임 교수는 핵 안보 및 핵 비확산, 원자력안전 (중대사고 대응), 후행 핵 주기, 핵폐기물 관리 분야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2014년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NEREC)를 설립하고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국내 및 세계의 유수 대학의 원자력 공학도 및 사회 과학도들을 우리대학에 유치해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이고 책임감 있는 이용을 위한 핵 정책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해 왔다. 임 교수는 "아시아권의 원자력 개발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아시아의 첨단 원자력 관련 공학 기술의 연구가 세계 원자력의 안전과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만성 교수는 2011년 우리 대학 에 부임해 원자력및양자공학과 학과장과 KU-KAIST 교육연구원장을 역임했다.
2019.05.14
조회수 8341
성풍현 교수, 돈 밀러 어워드 수상
〈 성풍현 교수 〉 우리 대학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성풍현 석좌교수가 미국원자력학회 ‘돈 밀러 어워드(Don Mill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돈 밀러 어워드는 2009년 원자력 계측제어 분야의 대가이자 미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도날드 W. 밀러(Donald W. Miller)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원자력 계측제어와 인간기계인터페이스 분야 발전에 가장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0일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2019년도 미국원자력학회 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풍현 석좌교수는 우리나라 원자력계측제어와 인적요소공학 분야를 처음으로 개척했으며 뛰어난 연구성과와 후학양성을 통해 전 세계 원자력계로부터 그 성과와 기여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성 교수는 원자력 분야 종합 국제학술지인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 테크놀로지(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의 초대 편집장,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미국원자력학회 원자력계측제어 및 인적요소분과 회장, 다수의 국제학회에서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 학술활동에서 선도적인 리더 역할을 했다. 2017년에는 그 역량과 공을 인정받아 미국원자력학회의 석학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대한민국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민국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이다. 올해부터는 세계원자력학회연합회 (International Nuclear Societies Council)의 수석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의장으로서 전 세계 원자력학회들의 협력 활동을 관장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에교협)의 공동대표로서 합리적인 국가 에너지 정책 수립에 노력하고 있다. 성 교수는 “우리나라는 현재 원자력계측제어와 인적요소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왕성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KAIST에서 해당 분야 박사학위를 마친 사람 중 여러 명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도 교수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라며 “이런 이유들로 수상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 수상이 우리나라 원자력의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9.04.11
조회수 8200
최원호 교수, 플라즈마 내 전자의 가열 원리 규명
〈 최원호 교수, 박상후 연구교수〉 우리 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 연구팀이 약하게 이온화된 플라즈마(weakly ionized plasma)에서 전자가 가열되는 구조와 제어 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플라즈마 내의 모든 반응이 전자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으로 볼 때 전자의 가열 원리를 규명함으로써 플라즈마를 더욱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기압 플라즈마 내에 존재하는 자유 전자에 대한 기초 연구 자료로 기존 플라즈마의 활용 및 응용 가능성을 높이는 등 플라즈마 물리학 및 응용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후 연구교수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5월 14일자와 7월 5일자 온라인 판에 연달아 게재됐다. (논문명 : Electron information in single- and dual-frequency capacitive discharges at atmospheric pressure, 단일 및 이중 주파수 대기압 플라즈마의 전자 정보 / Electron heating in rf capacitive discharges at atmospheric-to-subatmospheric pressures, 대기압과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라디오 주파수 플라즈마 내의 전자 가열) 물질의 세 가지 상태인 고체, 액체, 기체와 더불어 ‘물질의 네 번째 상태’라 불리는 플라즈마는 표준 온도 및 압력(25 ℃, 1 기압)의 상태에서는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나 인위적으로 기체에 에너지를 가하면 플라즈마 상태가 된다. 학계 및 산업계는 활용 목적과 조건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플라즈마 발생원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기압 플라즈마는 응용 가능 분야가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아 학술적, 산업적 활용성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플라즈마 내의 다양한 화학적, 물리적 반응은 전자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전자의 밀도와 온도의 시공간적 변화는 아주 중요한 정보이다. 플라즈마 및 가속기 물리학 분야에서 자유 전자의 가열 여부는 과학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은 연구 주제이다. 그러나 대기압 조건에서는 자유 전자와 중성기체의 충돌이 빈번하기 때문에 이온화된 플라즈마 내 자유 전자의 밀도와 온도를 측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자유 전자의 가열 구조 및 원리를 실험적으로 규명할 수 없었다. 또한 전자 가열의 제어 방법 및 주요 요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플라즈마의 반응성과 활용성 개선이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자-중성입자 제동복사(electron-neutral bremsstrahlung)란 기술을 이용해 플라즈마 내 자유 전자의 밀도, 온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2차원으로 영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진단 기술을 이용해 대기압 플라즈마에서 수 나노초(10억분의 1초) 단위로 자유 전자의 온도(에너지)를 측정해 전자가 에너지를 얻는 가열 과정의 시공간적 분포 및 근본 원리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0.25~1기압 압력구간에서의 전자 온도의 시공간적 분포의 변화를 실험적으로 최초로 확인해 대기압 및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전자가 에너지를 얻는 가열의 기본 원리를 규명했다. 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자유 전자와 중성입자의 충돌이 매우 빈번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플라즈마에서의 전자 가열 원리를 학문적으로 이해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경제적, 산업적 활용 가능한 대기압 플라즈마 발생원을 개발하고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미래선도플라즈마-농식품융합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측정된 파장의 제동복사 및 전자 온도의 시공간적 변화 그림2. 단일 및 이중 주파수로 구동하는 플라즈마에서 측정된 제동복사 및 전자 온도의 시공간적 변화
2018.07.26
조회수 12116
KAIST-UAE 칼리파대학, 4차산업혁명 공동연구 협약 체결
〈 원광연 NST 이사장, 신성철 총장, KU 토드라우슨 총장, 후사인 알 하마디 교육부 장관〉 우리 대학이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칼리파대학(총장 토드 라우슨)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루 전인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칼리파대학(KU)에서 우리 대학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칼리파대학이 한-UAE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 중간에 이뤄졌다. 양 대학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그간의 우호협력 및 교류를 더욱 심화, 증진시켜 양국의 공동발전을 이뤄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행사에 우리나라는 신성철 총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원장 등이, UAE측에서는 후세인 알 하마디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사라 알 아미리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크리스터 빅터슨 원자력규제청(FANR)청장, 토드 라우슨 칼리파대학(KU) 총장 등 양국 과학기술계 고위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한국과 UAE 양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교류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5월 우리 대학으로터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General H.H. 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24일~27일)에 따른 바쁜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불참했다. 이날 열린 KAIST-UAE 동문회 행사는 UAE 교육부장관과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및 양국 주요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인력양성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UAE 학생들의 경험담 소개, UAE와의 교육·연구협력 활동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 대학은 이번 동문회 행사를 계기로 한-UAE 교육·연구 협력성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켜 양국 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연구·교육협력으로까지 대폭 확대될 뿐만 아니라 향후 원자력 및 다른 산업분야로의 경제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세계경제포럼(WEF) 산하 글로벌대학리더포럼(GULF)의 국내 유일의 회원대학인 우리 대학은 지난 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던 중 UAE 정부요청에 따라 사라 알 아미리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협력확대를 위해 KAIST와의 교육 및 연구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는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우리 대학은 이어 동문회 행사 중에 칼리파대학과 양국 간 신성장 동력발굴을 목적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과 관련, 기존의 공동 연구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촉진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2009년 12월 양국정부 간에 맺은 협약의 성실한 이행에 따른 교육·연구 협력사업 성과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또 이를 ‘제2단계 KAIST-KU 교육·연구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두 나라간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한-UAE 고급 연구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양국 간 원자력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의 우호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UAE 원자력 친선의 밤’행사도 이날 함께 열렸는데 이 행사는 우리나라가 수출한 바라카 원전 1호기의 건설 완료를 기념하고 원전의 효율적 운영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특히 UAE가 ‘미래비전을 위한 국가인재 양성’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 진흥’을 최우선 현안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KAIST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 일정에 맞춰 처음 개최한 행사다. ‘친선의 밤’행사는 양국 간 우호증진 및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시작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신성철 총장은 “KAIST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글로벌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쌓은 한국의 우수한 지식과 경험을 더욱 많은 UAE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칼리파대학과 공동 연구기관 설립, 교수·연구원·학생 교류,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18.03.26
조회수 12480
대한민국 100대 기술 이끌 주역에 우리 대학 교수 8인 선정
한국공학한림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될 미래 100대 기술과 그 주역 238명에 우리 대학 교수 8명이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가까운 미래인 2025년에 상용화가 가능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기술을 중심으로 선정했고, 현재 이들 기술 개발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술별 주역을 3명 이내로 뽑았다고 밝혔다. 미래 한국을 먹여 살릴 젊은 주역을 격려하고 더 많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젊은 연구자(엔지니어)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238명 주역들을 기관별로 분류해보면 대학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76명, 정부출연연구소를 포함한 공공기관 65명, 중소·중견기업 19명 순이었다. 우리 대학은 교육기관 중 서울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주역을 배출했다. 학과별로는 생명화학공학과가 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했고 항공우주공학과,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바이오및뇌공학과, 신소재공학과가 각각 1명씩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화학생명 분야에 이재우 교수(CCS 및 저장 플랜트), 김희탁 교수(수소전지 기술), 김신현 교수(멀티 타겟 질병진단용 바이오 센서 시스템), 임성갑 교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공정, 장비 기술) 교수가 선정됐다. ▲기계 분야는 최한림 교수(지능형 무인기 협업 기술), ▲재료 자원 분야는 류호진 교수(발전, 항공용 초내열 소재), 박병국 교수(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 ▲전기전자 정보 분야는 남윤기 교수(뇌과학응용기술)가 선정됐다.
2017.12.21
조회수 16752
조남진 교수, 美원자력학회 위그너원자로물리학자상 수상
〈 조 남 진 교수 〉 우리 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조남진 명예교수(69)가 美 원자력학회가 발표한 2017년도 ‘위그너 원자로물리학자상(Eugene P.Wigner Reactor Physicis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美원자력학회 연차대회에서 열리고 조 교수는 기념 강연을 진행한다. 美프린스턴 대학의 위그너 교수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며 세계 최초의 원자로 설계프로젝트의 핵심적 리더이다. 물리학자인 엔리코 페르미와 함께 원자로물리 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美 원자력학회는 위그너 교수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1회 수상자를 위그너 교수로 선정하고 이 상을 제정했다. 상이 제정된 이래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이외의 국가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KAIST의 조 교수가 처음이다. 조 교수는 해석함수전개 노달방법, 2차원-1차원 융합 중성자수송계산법, 부분중성자류 소격격자가속기법의 우수성과 등 원자로물리 분야에서의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이번 수상소식에 지난 30여 년간 KAIST에 재직하는 동안 같이 고뇌하고 땀 흘려 연구한 제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또한 이를 가능하게 한 KAIST의 학구적인 분위기와 NRL프로그램(국가지정연구실사업) 등 정부의 지속적인 연구비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원자력공학 핵심 분야인 원자로물리분야에서 노심설계방법론 및 전산해석기술의 권위자로 2001년도 美 원자력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되기도 했다.
2017.07.12
조회수 11896
성풍현 교수, 美 원자력학회 석학회원 선정
〈 성 풍 현 교수 〉 우리 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성풍현 교수가 미국원자력학회(American Nuclear Society)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미국원자력학회는 성 교수의 원자력 계측제어 및 인간공학 분야의 업적과 공헌을 인정해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차대회에서 선정을 공표했다. 1954년 설립된 미국원자력학회는 매년 원자력공학 분야의 발전에 탁월하게 기여한 학자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한다. 성 교수의 원자력 계측제어 및 인간공학 분야 연구는 원전의 안전한 운전과 유사시 원전을 안전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시스템, 운전원의 효과적인 대응력 강화 방안 개발 등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세계적으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성 교수는 “우리나라가 원전 사업, 연구 등에서 세계적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강국이 되어가고 있다”며 “감사하게도 이번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것이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국제학술지 Nuclear Engineering and Technology 편집장,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7.06.28
조회수 8124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제4기 핵비확산 하계 장학생 선발 완료
우리학교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NEREC: Nuclear Nonproliferation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센터장 : 임만성 교수·원자력및양자공학과, 현 KUSTAR-KAIST 교육연구원장) 는 최근 대전을 비롯, 서울·경주 등 국내와 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진행예정인 ‘ 제 4 기 핵비확산 하계장학생 프로그램’ 에 참여할 장학생 선발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핵비확산 분야 글로벌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핵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30여명의 국내·외 대학 (원) 생을 선발해 핵비확산과 관련한 세계 각국의 기술과 정책을 조명하고 실제 연구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2014 년 첫 시작한 이후 지난 3 년간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포함한 여러 전공분야의 국내·외 명문대학 (원)생 71 명을 수료자로 배출했다. 올해 제 4 기 핵비확산 하계장학생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37 개국에서 150 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5 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미 하버드대와 조지아공대·터프츠대·조지타운대, 영국 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 러시아 모스크바공학물리대학 MEPhI, 중국 후단대, 일본 동경공업대, 그리고 우리나라 KAIST 와 서울대 등 총 16 개국 26 개 대학 (원) 에서 30 명 (원자력 전공 15 명, 국제정치학 및 기타 인문사회 전공 15 명 ) 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6주간 진행예정인 하계프로그램 기간 동안 이들 장학생을 대상으로 원자력에너지·북핵문제 및 핵비확산 관련 강의는 물론 국내·외 현장탐방과 핵비확산 국제학회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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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동문상에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등 6인 선정
우리 대학 총동문회(회장 고정식)는 2016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에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 김철환 (주)오렌지파워 대표이사 등 6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7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열렸다.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은 한 해 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KAIST 총동문회가 1992년부터 시상해 왔다. 정칠희(물리학과 석사 79학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재직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 및 메모리 디바이스 기술개발을 주도했다. 정 사장은 최고 수준의 효율과 색 순도를 갖는 카드뮴 없는 친환경 퀀텀닷(Quantum Dot) 소재를 개발하여 세계 최초 퀀텀닷 TV를 양산하는 등 미래 기술을 대비한 첨단 재료 및 디바이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백원필(원자력및양자공학과 석사 82학번, 박사 87학번)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은 200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재직하면서 국내 원자력안전기술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내 원자력안전연구 그룹이 세계적인 리더 그룹으로 진입하는데 결정정인 기여를 했다. 특히 세계적 원전 안전검증시설인‘아틀라스(ATLAS)’를 개발·구축 운영하여 원전 안전기술 확보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출 등에 크게 기여했다. 박한오(화학과 석사 84학번, 박사 87학번) ㈜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을 창업하여 20여년에 걸쳐 유전자 연구용 시약과 진단 키트 및 첨단장비 수백 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유전자기술이 세계정상수준이 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신약 개발의 문제점을 극복한 혁신적인 “새미알엔에이(SAMiRNA™, Self-Assembled-Micelle-inhibitory–RNA)” 기술 개발로 난치병 치료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그룹들과 공동연구를 통한 각종 난치병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현호(생명과학과 석사 86학번, 박사 88학번)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2000년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를 설립하여 미생물 보툴리눔 독소제제에 대한 연구개발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독소제제를 개발하여 다양한 신경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보툴리눔 제제를 국산화하였으며, 수입 대체효과 및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후식(물리학과 석사 95학번) ㈜뷰웍스 대표이사는 필름을 사용하여 엑스레이 영상을 촬영하던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부터 디지털 전자파일 형태로 엑스선 영상을 제공하는 디지털 엑스레이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디지털 엑스선 영상의 품질을 좌우하는 광학계 및 영상시스템 설계를 주도하고 관련 기술기반을 직접 확립함으로써 인류 건강증진 및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철환(생명화학공학과 학사 87학번, 석사 91학번, 박사 93학번) ㈜오렌지파워 대표이사/(재)카이트 창업가 재단 이사장은 2005년 ㈜바이오제닉스 및 ㈜이미지앤머터리얼스를 창업했다. 회사 매각 자금 중 100억 원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카이트 창업가 재단을 설립하여 후배 창업가를 지원·육성하는 엔젤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열 문제 해결을 위한 ㈜오렌지파워를 2012년 창업하여 캐나다 하이드로 퀘백, 영국 넥시온, 독일 폭스바겐, 미국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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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대학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와 학술 및 연구 협약 체결
우리 대학 의과학대학원(원장 한용만)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 방사선의학연구소(소장 황상구)는 9일(수) 오전 11시 KAIST 의과학연구센터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사선 및 생명의과학 분야의 관련 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 협력 사항으로 ▲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추진 ▲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정보 개방 ▲ 상호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 연구시설의 상호 이용 등이 제시됐다. 한용만 의과학대학원장은 "암 등 난치질환 해결에 풀어야 할 많은 난제들이 있는데, 두 기관의 협력 하에 기초의학과 방사선의학의 융합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상구 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은 "오늘 체결되는 협약을 기반으로 두 기관의 연구자들이 암치료기법 개발과 방사선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협약을 통한 두 기관의 협력은 향후 우리나라 암 연구 및 치료기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4년 설립된 KAIST 의과학대학원은 의과대학(치대, 한의대 포함)을 졸업한 의사(치과의사, 한의사 포함)를 대상으로 기초의과학과 의공학을 교육하는 전문대학원이다. 의과학, 생명과학, 의공학 분야의 다학제적 교육과 연구를 통해 기초의과학과 임상의학을 연계하는 의사과학자(M.D.-Ph.D)를 양성하고 있다. 2007년 한국원자력의학원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조직된 방사선의학연구소는 방사선 의학기술의 선진화를 통하여 국민 보건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방사선종양학, 핵의학, 방사선생명학, 의공학, 생명공학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의학적 이용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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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스웨덴 왕립공대와 ‘원자력 석사’ 복수학위 9월 개설
우리 대학이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과 ‘원자력 석사’ 분야 복수학위 제도를 운영한다.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학과장 임만성 교수)와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물리학과(학과장 구도우스키 교수)는 4일 교내 Faculty Club 회의실에서 ‘원자력 ․ 양자공학 석사 분야 복수학위 개설’을 내용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학위과정 운영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시작되며, 2014년 양 교의 기계공학과 간 체결된 공동석사학위 개설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 원자력 분야 우수학생 상호 교환 △ 양교에서 일정학점 이수 시 복수학위 수여 △ 양교 교환학생 학비 전액면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AIS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서 국제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827년 설립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은 2015년 QS 세계대학랭킹에서 9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끝.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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