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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ICISTS-KAIST 2009’ 개최
우리대학은 순수 비영리 학생단체인 ICISTS가 미래 과학기술의 전망을 예측해보고 토론하는 ’아이시스츠-카이스트 2009(ICISTS-KAIST 2009)‘를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 개최한다.
ICISTS-KAIST는 사회 속에서 접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전문가와 대학생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사회와 과학은 서로 상호적인 관계임과 동시에 생활 모든 곳에 녹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속의 과학은 일부만이 공부하는 학문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무관심으로 일관 되어왔다. 이러한 과학과 사회의 괴리를 느낀 KAIST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 ICISTS)’란 뜻의 ICISTS를 2005년 설립했다. 그 해 7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국제 컨퍼런스 ‘ICISTS-KAIST 2005’를 성공적으로 주최한바 있다.
학술회의 관계자는 “과학기술에 정통한 전세계의 과학자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그들의 높은 안목을 이해하고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참가자 자신의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국제적인 인적, 지적 네트워크 형성은 미래 글로벌 리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Powered by Diversity, Harnessed by Unity‘주제아래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됐으며, 기후 변화(Climate Change),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나노와 의료기술(Nano Clinic)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연다. 연사들의 강연을 듣는 것 외에도 연사와 학생이 주제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과 실제로 어떻게 응용되는지 확인 해보는 현장견학(Field Trip), 학생들이 함께 새로운 결과물을 내는 팀 프로젝트(Team Project) 등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준비되어 있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워크숍에서는 기후 변화를 다양한 과학적 관점에서 해석해보며, 향상된 기후 모델링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계와 정치계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 본다. 주요 초청연사로는 옥스퍼드 대학 미래학자인 레이 하먼드(Ray Hammond), MIT의 진 마이클 캠핀(Jean_Michel Campin), 도쿄대 마사히로 와타나베(Masahiro Watanabe)등이 있다.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워크숍에서는 HCI의 현주소를 기업 제품 개발과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 등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살펴보고, HCI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HCI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키보드 입력 솔루션 개발 회사 모비언스 CEO 안재우 대표, 서울대 서진욱 교수, 한국 디자인학회 회장이자 KAIST 이건표 교수가 주요연사다.
‘나노와 의료기술(Nano Clinic)’ 워크숍에서는 나노 바이오 테크놀러지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의료진단과 치료방법에 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살펴보고 잠재적인 나노 기술의 독성에 대해 토론한다. 주요연사로는 하버드 의대 윤석현 교수, 인도 나노 과학회의 창시자 알록 다완(Alok Dhawan), 포항공대 한세광 교수 등이 있다.
이 학술회의는 매년 세계 여러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하며 44여개국 200여명의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으로 미래의 클로벌 리더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다. KAIST ICISTS(‘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가 주최하고 KAIST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2009.08.20
조회수 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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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교수연구팀, 세계 최초의 저비용 상온 공정이 가능한 표면 플라즈몬 OLED 원천기술 개발
- 응용물리와 광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논문발표 및 네이쳐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의
8월의 연구 하이라이트로 소개 예정
전기 및 전자공학과 최경철 교수(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 소장, 45세)연구팀이 OLED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최 교수팀은 나노 크기의 은(Ag)을 표면 플라즈몬(plasmon)을 일으키는 물질로 사용하여, OLED에서 발생하는 빛과 결합할 경우 발광 재결합 속도가 빨라짐으로써 OLED 밝기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진공 열증착법을 이용해 나노 크기의 은(Ag)을 OLED 내부의 활성층과 매우 가까운 곳에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한 OLED의 저비용 상온 공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최대 75%이상의 OLED 발광효율을 향상시켰다. 이 연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에 저비용의 나노입자를 이용한 표면 플라즈몬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자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최 교수는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해 개발된 기술은 OLED의 광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서, 원천기술 확보 및 국제경쟁력을 갖는 OLE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유기 태양광 전지에서도 적용 가능한 저온 저가의 공정으로 에너지 변환 효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양기열(22세) 연구원이 주도했으며, 연구결과는 응용물리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pplied Physics Letters’ 4월호, 광학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인 ‘Optics Express’ 인터넷판 6월 25일자에 발표됐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네이쳐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의 8월의 연구 하이라이트에도 소개될 예정이며, 그 밖에도 응용 물리학 분야의 우수 연구 결과만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울트라패스트 가상 저널(Virtual Journal of Ultrafast Science)" 에 소개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사업’ 및 ‘KAIST 고위험 고수익 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노종합팹센터와 공동 수행했다.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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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AIST CAFDC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제 워크숍 개최
- 오는 6월25일(목) 우리대학 전기전자공학동에서 개최
우리대학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소장 최경철교수, 45세, Center for Advanced Flexible Display Convergence)가 ‘2009 KAIST CAFDC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제 워크숍’을 오는 25일 교내 전기전자공학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외 석학들이 모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중요 기술의 하나인 ‘플렉시블 및 투명 플라즈마 디스플레이(Flexible and Transparent Plasma Displays)’의 최근 연구 현황과 미래 비전을 모색한다. 특히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으며, 미래 디스플레이 소자로 기대되는 대형 플렉시블 및 투명 디스플레이 구현하기 위한 미래기술을 논의한다.
국내·외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인 최경철, 문건우 KAIST 교수, 황기웅 서울대 교수, 쿠니히데 다치바나 에히메대 교수, 게리 이든(Gary Eden) 일리노이대 교수, 캐롤 웨딩(Carol Wedding) IST(Imaging Systems Tech.)사 사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崔 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인 플렉시블 및 투명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차세대 대형 플렉시블 및 투명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한국 과학 재단의 선도연구센터(ACE) 육성사업인 KAIST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재단, BK21 KAIST 정보기술사업단, 한국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 기술개발사업단이 후원한다.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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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정훈 학술상'시상 및 장학증서 전달식
- 학술상에 이진익 박사, 장학생에 이정섭, 김낙현, 김용운 선정
우리대학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본관 회의실에서 서남표 총장과 유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 갖는다.
학술상 수상자는 국방과학연구소 이진익(李鎭翊, 44) 박사가 선정됐다.
이 박사는 유도비행체 정밀/지능 비행기법, 비행제어 최적설계기법 개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학금 수여자는 이정섭(24,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김낙현(25,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김용운(18, 공주대 사대부고 3년) 등 3명이 선정됐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부상이, 장학금은 대학생 2명에게 각각 3백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백만원이 지급된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 및 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趙丁焄, 항공우주공학전공, 사고당시 25세)박사를 기념하고 그의 학문적 열정을 기리기 위하여 趙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趙東吉, 공주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유족보상금 등에 사재를 합친 5억3천6백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여 제정된 뜻 깊은 상이다.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여 수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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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수원(주)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원자력 기술개발 능력 진일보 계기마련 -
우리학교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김종신 사장)과 원자력분야 기술개발의 효율성 향상와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5월6일 KAIST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원자력 발전분야의 필요기술 및 신기술자문’,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의 교류’ 및 ‘에너지산업 현안에 대한 자문’ 등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원자력 발전분야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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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철 박사, 의술로 또 다른 기부의 삶 실천
-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 및 닥터류 헬스 클리닉 개소
- 거액 기부에 이어, KAIST 인재들 위해 의술로 봉사
유석(儒碩) 류근철(柳根哲, 83, KAIST 초빙특훈교수) 박사가 지난해 거액 기부에 이어 의료 봉사를 통한 또 다른 기부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KAIST(총장 서남표)는 류근철 박사가 운영하게 되는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 및 닥터류 헬스 클리닉’을 지난 13일(월) 오후, 교내 인문사회과학부동 1209호에 개소했다
류근철 박사는 KAIST 인재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개발한 헬스 부스터(의료기기) 8대를 설치하고, 한방진료 시설을 갖춘 헬스 클리닉을 운영한다. 또한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를 개소하여 우주비행사들의 대기권 진입 충격으로 인한 고통을 한의학적으로 경감시키는 연구도 병행한다.
류 박사는 “KAIST 학생들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뿐만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까지도 모두 주고 싶다”며, “닥터류 헬스 클리닉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들러서 휴식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하루에 하나씩의 한의학 지식을 적어두어 학생들이 스스로를 관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개소식 당일 류 박사는 평생 수집한 불상, 벼루, 향로 등 소장품 500여점을 KAIST에 기증하고 ‘유석 소장품 전시실’을 마련하여 전시한다.
개소식에는 KAIST 서남표 총장과 주요보직자, 내외 귀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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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시민인문강좌 연다.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노영해)가 오는 3월2일(월)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종사하는 연구원과 시민을 위해 ‘2008시민인문강좌’를 개설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시행되는데, 인문학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여 개인의 삶의 개선은 물론 사회통합의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공동체와 대학 밖의 연구단체, 일반시민의 상호 협력이 증진되고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에서 주관하는 시민인문강좌 사업은 KAIST를 비롯,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에 있는 4개 기관에서 연중 이뤄진다. 강좌는 총 4개가 개설될 예정인데 ▲대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에 대해 강의와 답사를 병행하는 <대전지역의 역사와 문화II> ▲이승만, 윤치호, 이제마 등 우리 역사에서 가장 격변기였던 개화기에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의 삶을 탐구해 보는 <근대 인물 오디세이II> ▲퀴리부인과 제인 구달, 그리고 조선의 의녀에 이르기까지 여성과학자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여성과학자 이야기II>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건축과 조각에서 비디오 아트와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미술과 과학이 만나는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해보는 <미술·과학·테크놀로지II> 등이다.
이번 강좌에는 사업 총괄책임자인 시정곤(柴政坤, 45, 국어학) 교수를 비롯하여 고동환(한국사), 전봉관(근대문화), 신동원(의학사), 김영희(영문학), 이상경(국문학), 우정아(미술사), 김정훈(심리학), 김대륜(서양사), 이희중(한국사) 등 KAIST 인문사회과학부 소속의 10명의 교수와 하정옥(가톨릭대, 과학사), 송성수(부산대, 과학기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시민강좌는 각 강좌가 10회, 30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기관 종사자는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 문의처: KAIST(350-8007), 한국기계연구원(868-7725), 한국생명과학연구원
(860-4023), 항공우주연구원(860-2608).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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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류근철(柳根哲) 박사, 명예이학박사 학위수여
우리학교가 기부왕 유석(儒碩) 류근철(柳根哲, 83) 박사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柳 박사에 대한 학위 수여는 오는 27일(금) 오후 2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개최되는 2009년도 졸업식에서 있게 된다.
1926년 충남천안에서 태어난 柳 박사는 경희대에서 세계 최초이자 대한민국 1호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한방의료원의 부원장으로 재직시에는 ‘동서의학중풍센터’에서 환자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혼신을 다해 치료에 전념했으며, 한의학과 공학을 연결하는 연구를 계속해 한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모스크바국립공대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공학과 인연을 맺게 됐다.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무의촌을 돌며 무료진료에도 전념하는 등, 자신의 의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했다. 또한, 사재를 들여 충남 천안 천동초등학교에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골프연습장 등을 건립,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8월에는 국내 개인기부로서는 최고액인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함으로써 기부에 인색한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공적요약]
한의학에 끼친 공적
유석(儒碩) 류근철 박사는 일제강점기인 1926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한의대 전신인 동양의학대를 졸업한 후, 한의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해인 56년, ‘류근철 한방침술원’을 개원함으로써 오늘날까지 한의사로서의 외길을 걸어왔다.
72년 9월, 류근철 박사는 한의학계 최초로 ‘침술을 이용한 제왕절개 수술 마취’를 비롯, 수술 시에도 약물투여를 하지 않고 마취를 할 수 있는 ‘무약물 무통침술법’을 개발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당시 이는 중국보다도 앞서 개발한 시술법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73년, 경희의료원 뇌졸중센터장을 역임하면서 한의학과 재활의학(의공학)을 접목한 중풍환자 후유증치료기 ‘류 박사의 건강증진기’를 개발, 국내외 특허를 받은데 이어 96년에는 관련 논문을 모스크바국립공대에 제출해 늦깎이에 한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외에도 87년, 한의학과 공학을 접목해 ‘추간판 및 관절 교정기구’ 를 개발하는 등, 의료기기 관련 특허를 10여 개 보유하고 있다.
76년에는 경희대에서 세계 최초이자 대한민국 1호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경희한방의료원 부원장 시절, 연간 약 5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한 기록은 지금도 후배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77년에는 한의사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모스크바국립공대 종신교수, 러시아아카데미의공학회 정회원으로서 활동하는 등, 오늘날까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류 박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사회에 끼친 공적
류근철 박사는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무의촌을 돌며 무료진료에도 전념하는 등, 자신의 의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했다. 이 외에도 자신의 모교인 천안시 천동초등학교에 1억 5천만 원을 들여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고 해마다 천동초등학교 교사들을 초청, 만찬을 베푸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8월 14일에는 국내 개인기부로서는 최고액인 578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함으로써 기부에 인색한 우리 사회 전역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과학계의 현실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우리 사회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거액의 기부금에 대해서는 단지 ‘지금껏 내가 관리해온 돈일 뿐’이라고 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돈’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과학기술계와 KAIST를 위한 공적
류근철 박사는 “과학기술 수준은 그 나라의 척도이며 미래의 지속적 성장과 선진국 진입의 관건이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는 소신에 의해 전 재산을 KAIST에 기부했다. 이는 KAIST가 세종신도시에 ‘KAIST 류근철캠퍼스’를 설립하고 더 많은 과학영재들을 배출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
또한, 류근철 박사는 ‘과학인을 우대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부한 임야에 ‘KAIST 유공자 기념공원’ 및 ‘연수원’을 건립하여 우수과학자와 후원자를 기리고 후손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류근철 박사의 소신은 KAIST뿐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 전체에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KAIST에 대한 류 박사의 계속되는 헌신은 기부가 일회성이 아님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향후, 류 박사는 자신의 연구소와 한의원을 KAIST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하는 장소로 쓰는 한편, 별도로 개인소장품 전시실과 학습공간을 갖춰, 학생들로 하여금 예술적 안목과 동양의 예절 및 의술을 전수하는 등, 학생들의 인성함양에도 큰 기여를 할 예정이다.
진료활동과 의료기기 특허로 어렵게 평생 모은 자신의 전 재산을 우리나라 과학계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쾌척한 류근철 박사는 국가 과학인재양성을 위해 자선을 실천한 이 시대의 참 기부자이자 위인(偉人)으로서 우리나라 전체에 큰 감동을 안겨줬다.
[주요이력]
학 력 동양의학대학(경희대 한의대 전신) 한의학 학사(1956)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 석사(1968)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 박사(1976)
모스크바 국립공대 의공학 박사(1996)
경 력 한의사 자격시험 합격(면허 번호 409)(1956)
류근철 한방 침술원 개원(1956)
경희의료원 내 침술원장 및 조교수(1972)
자유세계 최초 마취약 없이 침술로 제왕절개 수술 마취
(학계 최초 보고 사례)(1972)
경희대 의대 부교수(1973)
제3세계 침술대회(서울)에서 마취약 없는 침술마취 수술 시연
경희의료원 뇌졸중센터장(한의학+양의학)(1973)
경희 한방의료원 부원장(연간 약 5만 명 진료)(1976)
경희대 및 경희의료원 전임직 퇴임(1977)
경희대 및 경희의료원 한의학 초빙교수(1977)
한국한의사협회 초대 협회장(1977)
유석침술의학연구소 설립(1977)
국제한의학협회 한국지부장(1979)
류근철 의과학 연구소 설립(1982)
추간판 및 관절 교정용 운동 기구 발명(1987)
명지대 의과학 연구 교수(1988)
한국승마협회 주치의(1988)
88 서울 올림픽 승마팀 주치의(1988)
현재 (사)원자력응용의학진흥협회 명예회장
현재 원자력 의학, 환경 보호 포럼 명예총재
KAIST 초빙 특훈교수(2008)
국제업적 제4회 세계 침술 대회 참가(미국 라스베가스)(1975)
국제 침술 대회 제출 논문 1등상 수상(타이완)(1976)
일본 Kanakawa-keng 경제‧농업 협회 카운슬러
침술인 협회 자문 교수(타이완)
한의학 순회 강연(일본, 타이완)(1977)
중국 의과 대학 명예 교수(타이완)(1977)
일본 동양의학협회 자문(1977)
도쿄 동양의학연구소 상임자문 및 초빙교수(1977)
일본 동양의학종합연구소 명예 자문(1977)
제5회 세계 침술 대회 기조연설(일본 도쿄)(1977)
South Baylo 대학 연구 교수(미국 캘리포니아)(1988)
미국 L.A. 시의회 의장 John Ferraro로부터 방문환영증서
받음(1988)
미국 L.A. 시장 Tom Bradley로부터 명예 시민권 받음(1990)
미국 뉴욕주 침술사 자격증 취득(등록번호 000385)(1993)
미국 L.A. SAMRA 동양 의학 대학 초대 국제교수(1994)
러시아 연방 의과학기술원에서 활동(1995)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공대 교수(1995)
현재 미국 LA 명예시민
현재 러시아 아카데미 의공학회 정회원
발명특허 전자 침술기 발명 (한국특허번호 1531)(1962)
추간판 및 관절 교정용 운동기구 디자인 특허
(한국특허번호 855344)(1988)
추간판 및 관절 교정용 운동기구 발명 특허
(미국특허번호 4860734)(1989)
추간판 및 관절 교정용 운동기구 발명 특허
(한국특허번호 45551, 45552)(1990)
미국 L.A. 시장 Tom Bradley로부터 추간판 및 관절 교정용
운동기구 발명 특허 추천장 받음(1992)
추간판 및 관절 교정용 운동기구 발명 특허
(캐나다특허번호 1303922)(1993)
추간판 및 관절 교정용 운동기구 발명 특허
(일본특허번호 1989557)(1993)
미국 L.A. 시의회 의장 John Ferraro로부터 추간판 및 관절
교정용 운동 기구 발명 특허 추천장 받음(1994)
상 훈 경희의료원 개원 30주년 공로상(2001)
저 서 아들 딸 마음대로 낳을 수 있다(1998)
2009.02.23
조회수 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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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KAIST인 상'에 양승만(梁承萬)교수 선정
우리학교는 2008년도 ‘올해의 KAIST인 상’에 생명화학공학과 양승만(梁承萬, 58)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월2일(금)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9년도 시무식에서 있었다.
梁 교수는 2008년도 한 해 동안 20편의 논문을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했는데, 이 중 3편의 논문이 네이처(Nature)지 등 해외 저명학술지에 ‘리서치 하이라이트’로 소개되었으며, 4편의 논문이 어드밴스드 머티리얼(Advanced Materials) 지 등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
2008년도에 발표된 梁 교수의 논문에 대한 영향력 계수(임팩트 팩터, impact factor) 누계는 114.48, 논문 1편당 임팩트 팩터는 5.72다. 지표상으로 볼 때 이 결과는 MIT 화학공학과 교수의 학술실적과 비교해도 월등한 우위에 있고 상위 몇 몇 교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승만 교수 프로필
<학력>
1976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사
1978 KAIST 화학공학과 석사1985 칼텍(Caltech) 화학공학과 박사
<수상실적>
2001, 2003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
2003 KAIST 학술상
2004 한국화학공학회 학술상
2006 한국광학회 우수논문상
2006 한국화학공학회 영문지 논문상(최다인용)
2007 듀폰 과학기술상
2009.01.02
조회수 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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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실험실 공개합니다.
-오픈 카이스트(OPEN KAIST) 2008 개최
- 오는 6일(목)부터 이틀간, 총 17개 학과 참여
- 찾아가는 미술관-과학정신과 한국현대미술전 동시개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현장의 역동적인 연구 분위기와 KAIST학생들의 열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KAIST(총장 서남표)는 일반인들에게 연구실을 공개하는 ‘OPEN KAIST 2008’ 행사를 오는 6일(목)과 7일(금) 양일간 개최한다. ‘OPEN KAIST’는 ‘SEE KAIST’와 더불어 KAIST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대중화 행사 중 하나다. 2001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04년 제3회 행사부터는 ‘SEE KAIST’와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KAIST의 17개 학과가 참여하여 학과소개, 실험실 개방 및 실험시연,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 동아리 소개 등 각종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학 분야는 ▶입는 컴퓨터(유비쿼터스 패셔너블 컴퓨터) 데모 ▶미래형 디스플레이 ▶미래형 로봇 등 IT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연구 결과들이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기계․항공과 관련하여 ▶햅틱을 이용한 다양한 연구 분야 ▶연료전지 생성과정 ▶3차원 쾌속조형기술 ▶휴보의 새로운 버전 및 수술용 로봇 시연 ▶지능형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환경(iCAVE Room) 체험 ▶광학측정원리 ▶달착륙선 및 우주선 엔진의 작동 시연 등 신선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룰 계획이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생명과학과의 ‘생명과학의 신비’ ▶수리과학과의 ‘신비한 암호의 세계(암호론)’ ▶물리학과에서 소개하는 ‘극저온의 양자세계’ ▶화학과의 ‘나노와 바이오가 여는 세상’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KAIST 문화기술(CT)대학원의 활약도 기대된다. CT대학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찾아가는 미술관-과학정신과 한국현대미술전’이 그것이다. 총 43명의 현대미술작가가 참여하는 이 미술전에서 관람객들은 광학, 컴퓨터공학, 우주, 로봇, 기계공학, 나노연구, 고고학 발굴, 기하학 등 다양한 방면의 내용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을 KAIST 캠퍼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의 동선을 따라 작품을 전시하는 이색적인 전시 방식으로, 실험실을 이동하면서 관람객들은 과학과 예술이 어떤 지점에서 만나 융합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미술전은 ‘OPEN KAIST’ 개막 하루 전인 5일(수)에 시작돼 오는 12월 5일(금)까지 한달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승오(朴昇吾,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공과대학장은 “일반인과 청소년에게 이틀 동안 개방되는 KAIST 가을축제, ‘OPEN KAIST’는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과학적 지식과 한국현대미술의 예술적 향기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어줄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소개했다.
2008.11.04
조회수 1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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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와 연구협력센터 설립
- 공동연구, 커리큘럼 혁신, 인재육성 등 다양한 교류 활동 계획
우리학교는 세계최대 정보기술기업인 美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으로 KAIST 캠퍼스 내에 연구협력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양 기관은 30일(목)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KAIST 서남표 총장, 장순흥 교학부총장, 양지원 대외부총장,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크레이그 먼디(Craig Mundie) 최고연구전략임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MSR)의 아시아연구소장 샤오우엔 혼(Hsiao-Wuen Hon) 박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연구협력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따른 비용 등을 지원하고, KAIST는 연구인력과 장소 등을 제공하게 되며, 소프트웨어의 공동 연구 개발, 커리큘럼 혁신, 인재양성 및 연구실적 교류에 함께 나서게 된다.
이날 MOU 체결이 있기까지 지난 3년간 KAIST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공동연구 및 인턴십, 장학생 선발 등의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다양한 상호교류 활동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왔는데, 시스템 바이올로지(System Biology)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도서관(Software development library) 건립이 그 대표적 성과다. 또한, KAIST의 우수한 학생들이 중국 베이징과 미국 레드몬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KAIS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연구협력센터 건립을 계기로 컴퓨터 과학 분야의 당면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컴퓨터 기술을 다른 분야에 응용하기 위한 연구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오우엔 혼 박사는 “지난 10년간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아시아 최고의 대학들과 협력하며, 최신의 컴퓨터과학 연구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실적과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아시아 지식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KAIST-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공동 연구협력센터 건립은 한국에서의 산학협력 및 대학과의 새로운 파트너십 형성을 위해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펼쳐온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부터 양지원 KAIST 대외부총장, 샤오우엔 혼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연구소장, 서남표 KAIST 총장, 크레이그 먼디 마이크로소프트사 최고연구전략임원, 장순흥 KAIST 교학부총장,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2008.10.30
조회수 1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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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과 연구협약 MOU 체결
- 학연협력 통해 ‘인력양성’과 ‘연구개발’목적 동시 달성
- 바이오 중심 기술융합분야에서 새로운 학연협력모델 창출
(KAIST-KRIBB BINT컨버전스연구소 설립 추진, 시스템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개발 허브 구축, 국내 뇌융합 연구거점 구축)
우리학교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원장 박영훈)은 15일(수) 11시 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룸에서 양 기관장과 교육과학기술부 박종구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중심의 기술융합분야에서 새로운 학연협력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정은 기존 학․연 협력의 한계를 뛰어넘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융합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자원․인프라의 실질적인 연계로 이어져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 등 폭넓은 협력 추진이 기대된다.
연구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자원․인프라를 활용하여 BINT(BT, IT, NT) 기술융합 원천기술 개발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KAIST-KRIBB BINT컨버전스 연구소’를 설립, BINT 기술융합 분야의 세계적 기술융합 우수 연구집단을 육성하며, 천연물 해석시스템 등 양 기관이 보유한 세계적 강점분야을 저탄소 녹색성장과 접목하여 국내 산․학․연 시스템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고,국내 최초의 정부소유 민간운영 방식의 학연협력모델의 방법으로 유전체, 뇌공학분야 등 연구역량과 국가영장류센터 등 인프라를 결합하여 뇌융합 분야 국내역량 결집을 위해 국내 뇌융합 연구거점을 조성키로 했다.
KAIST-KRIBB는 두 기관의 바이오 분야의 강점을 결합한 전략적 새로운 학․연 협력 모델을 창출하여 국가 바이오 연구개발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메카로 발전하는데 초석으로 삼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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