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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5년 산학협력 결실, 김성각 명예교수 12억원 상당 주식 KAIST 기부​
조회수 : 500 등록일 : 2025-04-22 작성자 : 홍보실

이광형 총장(좌),김성각 화학과 명예교수(우)

< 이광형 총장(좌),김성각 화학과 명예교수(우) >

우리 대학 김성각 화학과 명예교수가 12억 원 상당의 ㈜한켐 주식 12만 주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KAIST 화학과와 ㈜한켐이 지난 25년간 이어온 긴밀한 산학협력의 상징으로, 학문과 산업이 함께 걸어온 여정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연구 성과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대학 발전을 위한 기부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1999년 유기합성 분야 우수연구센터(SRC)*인‘분자설계합성연구센터(CMDS)’를 KAIST에 유치하며 ㈜한켐과의 협력을 시작했다. 센터장으로서 오랜 기간 공동 연구를 이끌어왔고, 그 결과 ㈜한켐은 KAIST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 우수연구센터(SRC): 한국연구재단의 국내 최고 연구자를 지원하는 집단연구 지원사업으로 이학 분야 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

㈜한켐은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유기합성기술 기반 임상시험수탁(CRO), 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기업으로 OLED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창업 초기인 1999년부터 2002년까지 KAIST 보육기업으로 입주한 이래, KAIST 화학과와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왔다. ㈜한켐에서는 KAIST와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학과와 화학소재 산업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IST 화학과는 이번 기부를 바탕으로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화학 분야의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기부 약정식에 참여한 이광형 총장,김성각 화학과 명예교수 및 관계자

< 기부 약정식에 참여한 이광형 총장,김성각 화학과 명예교수 및 관계자 >

김성각 명예교수는 “분자설계합성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 긍정적인 협력이 ㈜한켐의 성장을 이끌었고, 이번 기부가 KAIST 화학과의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주)한켐과 KAIST 화학과의 산학협력은 기초과학이 산업에 성공적으로 접목된 모범 사례로,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의 성과가 이번 기부로 빛을 발하게 되었다”며, “김성각 교수님의 헌신과 ㈜한켐의 지원이 KAIST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우리나라 화학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발전기금 약정식은 4월 22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렸으며, 이광형 총장, 김성각·도영규 명예교수, 장석복 석좌교수, 송현준 학과장과 ㈜한켐 이상조 대표, 서명준 부사장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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