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7일 새벽 발표한 2018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우리 대학이 40위를 기록했다.
우리 대학은 2017년도 기록한 41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으며 이는 서울대(36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이다. 특히 교원당 논문 피인용 수만 봤을 때 16위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세계대학평가에선 전반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강한 대학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위 10개 대학 중 MIT(1위), 캘텍(4위), ETH취리히(7위), 임피리얼칼리지(8위) 등 4곳이 과학 분야 특화 대학이다. 마틴 인스(Martin Ince) QS 자문위원장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과학 기술에 강한 대학이 평가 순위에서도 유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기술 연구를 많이 하는 공과 대학이 연구의 질(質)을 나타내는 '교원당 논문 피(被)인용 수' 부문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박오옥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 기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지만 사회가 갈수록 복잡해지기 때문에 한 분야를 연구해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앞으론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하는 대학들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한국교원대학교와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교육 생태계 혁신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학점 상호 인정 ▲한국과학영재학교(AI 바이오) 설립과 교육을 위한 협력 ▲미래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유·초·중등 교육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과 한국교원대는 국가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게 되며, 나아가 초·중등 교육부터 고등교육에 이르는 교육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과학기술 전문성과 한국교원대의 교육 전문성이 결합하여 우리 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AI 바이오 분야 인재를 조기 양성하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설립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미래를
2025-04-30우리 대학은 케냐 콘자혁신도시에서 개최된 케냐과학기술원 캠퍼스 완공식(4월11일)에 이어, 28일 현장인수증명서를 발급하여 약 10년에 걸쳐 추진해 온 케냐과학기술원 건립 사업의 1단계가 사실상 완료*하였다. * KAIST가 케냐과학기술원 건립 컨설팅 주관기관으로 케냐 정부 발주처인 정보통신디지털경제부에 캠퍼스 준공을 확인하는 현장인수증명서(Taking-Over Certificate)를 발급함 케냐과학기술원(Kenya-AIST)은 KAIST가 축적한 과학기술 교육의 노하우를 현지의 필요에 맞춰 구현한 아프리카형 고등교육 모델이다. 과학기술 중심 고등교육기관 설립을 목표로 하는 우리 정부의 해외원조 사업으로, 2019년부터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유상차관)을 통해 본격 추진됐다. 우리 대학은 2014~2015년 한국수출입은행이 발주한 타당성 조사 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 전반의 기획을 담당했고, 이후 2019년 케냐 정부가 발주한 케냐과학기술원 건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2025-04-28과학의 날을 맞아 우리 대학 이상엽 연구부총장(생명화학공학과), 황규영 전산학과 교수가 과학기술 진흥 공로로 ‘창조장’을 수훈했다. 이상엽 부총장은 미생물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원료를 만드는 ‘미생물 공장’ 기술인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해 세계 최초·최고의 화학물질, 플라스틱, 기능성 천연물을 생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국가 바이오 정책도 이끄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황규영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혁신 이론과 실용화 기술을 연구하며,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훈했다. 특히, 1999년 IT가 대중화되기 전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를 유치해 국내 IT 연구를 선도했으며, DBMS 설계부터 빅데이터 관리까지 폭넓은 연구로 인터넷 정보 문화 출범과 확산에도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
2025-04-22우리 대학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축제인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의 엔진, 내면의 호기심을 깨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는 연구 성과 전시관인 ‘호기심 연구소’와 엑스포과학공원 야외전시관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호기심 발전소’에 참가해, 최첨단 연구 성과와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DCC에 준비된 호기심 연구소 KAIST관에서는 미래의 기술을 만날 수 있다. ▶ 배터리 한 번으로 마라톤 완주, 지드래곤(권지용교수) 노래에 춤추던 사족 보행 로봇 ‘라이보’ 황보제민 기계공학과 교수팀의 라이보는 세계 최초로 배터리 1회 충전으로 마라톤을 완주한 사족 보행 로봇으로 경사로, 계단, 빙
2025-04-15우리 대학 물리학과 서선옥 교수가 양자 중력 이론에 관한 연구로 국제 기초과학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asic Science)에서 수여하는 2025년 프런티어 과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 FSA)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해당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에 중요한 성과를 이룬 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2025년 7월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선옥 교수는 공동 연구자인 다니엘 제프리스 (Daniel Jafferis), 아이토 루코위즈 (Aitor Lewkowycz), 후안 말다세나 (Juan Maldacena)와 함께 2016년 6월에 저널 오브 하이 에너지 피직스(Journal of High Energy Physics)에 발표된 논문 ‘상대 엔트로피는 벌크 상대 엔트로피와 동등하다(Relative entropy equals bulk relative entrop
2025-03-25